대전시 서버, 해킹돼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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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버, 해킹돼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됐었다

지난해 6월 서버 2곳 악성코드에 감염돼... 8일만에 감지해 조치

  • 승인 2024-01-15 17:37
  • 신문게재 2024-01-16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 폭염 장기화에 재난수준으로 총력 대응 (1)
대전시 정보시스템이 지난해 해킹돼 가상화폐 채굴 등 목적으로 이용됐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일 시에서 관리하는 서버 2곳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서버 1곳은 관리자 계정이 비밀번호로 노출돼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될 수 있는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또 다른 서버는 악성코드를 추가 감염시키는 해킹 경유지로 이용됐다.

시 사이버침해대응팀은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해 6월 9일 이상 징후를 감지해 서버 한곳을 제거하고, 또 다른 서버는 변경 조치했다.

행정안전부 정부합동감사팀은 대전시 측이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사이버 접근에 대한 보안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네트워크 분리 작업을 하는 등 소홀한 관리 문제도 제기했다. 시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서버 장비 총 467개 가운데 98대는 연 1회 이상 사이버 위협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진단이나 점검을 하지 않은 부분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대전시는 " 해당 서버는 노후 시스템으로 현재는 제거한 상태"라면서 "사고 이후 국정원과 합동 점검까지 마쳤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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