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산재공공병원 등 233억 국비확보 나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산재공공병원 등 233억 국비확보 나선다

20일, 2025년 충남도정 정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 열어
전체 11조 중 의료 서비스 관련 3개 사업 233억 확보 계획
균형발전 차원 신규 병원 건립 등 반영 여부에 관심

  • 승인 2024-02-20 16:24
  • 수정 2024-02-20 16:26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220162531
20일 충남도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가 열린 충남도청 대회의실. 김태흠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충남도가 내년 의료분야 주요 산업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등을 위해 233억 원 국비 확보를 다짐했다.

충남도는 20일 2025년 도정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관련 주요 사업 3건의 예산 확보 계획을 밝혔다.

사업별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설계비 16억 원,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기획비 3억 원,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비 214억 원이다.

내년 충남도가 국비 확보를 위한 계획안 11조 원 중 지역 의료서비스 관련 사업의 비중 자체가 크진 않지만,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신규 병원을 설립하는 등 초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의 경우 총사업비는 498억 원, 이 중 설계를 위해 16억 원의 국비를 사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분기별로 범도민 서명운동 추진과 연구원 설치 예정지인 천안시, 민간기업 등의 유치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지역공략인 만큼 공모사업이 아닌 지정 사업으로 건의하는 동시에 4분기엔 설립 추진위원회 활동까지 본격화할 예정이다.

산재 전문 공공병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연계된 사업으로 기업이 다수 포진한 아산만권에 사업비 1000억 원, 2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위해 초기 기획비로 3억 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예정지는 당진시 송산면 일원이다.

경찰병원 아산분원의 경우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립이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당장 내년도 국비로 사업비 214억 원을 확보하고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1분기 예타를 신청하고, 2분기엔 조사에 나선다.

이외에 현재 충남도가 추진하는 의료분야 사업으로는 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 있다.

이날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한 김태흠 도지사는 실·국별 추가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 부처, 국회 등과 면밀한 협조 등을 주문하며, 3월 중 추가 보고회 개최를 예고했다.

김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도 살피고 벤치마킹해야 할 것 그리고 먼저 제안해야 할 것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정부)부처별로 시범사업 등 추진하고 싶은 사업도 있는데, 먼저 사업제안도 하고 산하기관이나 시·군별 필요사업까지도 담아 다각화해야 한다. 오늘 보고서는 초안이라 생각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충남 집값 17주 연속 하락… 아산 누적 하락률↑
  2. 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3. 정청래, 어린이날 맞아 대전 방문…"허태정은 민주당 필승카드"
  4. 대전우리병원, 혼합현실(MR) 기기 착용한 척추수술 첫 시행… 첨단 디지털과 의료 결합 시험무대
  5.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총동문회·중부지방산림청, 합동 산불방지 캠페인 벌이다
  2. 세종시의 5월이 뜨겁다… '전시·공연·축제' 풍성
  3. ‘뜨개화풍’ 정우경 초대전…관저문예회관서 12일 개막
  4. 2027학년도 지역의사 전형 충청권 모집 118명 확정
  5. 한국청소년연맹 대전·세종·충남연맹, 제6대 모영선 총장 취임

헤드라인 뉴스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진영에서 내건 선거 구호다. 이 구호는 경제 불황에 시달리던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당시 객관적 열세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선 승리로 이끌었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를 제대로 짚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지역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과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사업비 조정을 거쳐 본격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대 인근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국비 530억, 시비 1229억)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3148㎡에 319병상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1996년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경제성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상황이 급변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유행에 따른 공공의료 필요성..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시대'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2000원대 돌파 시점은 달랐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2.53원으로 전날보다 0.12원 올랐다. 경유는 1997.39원으로 0.07원 상승하며 2000원 선에 근접한 상태다.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4월 24일 처음 2000원을 넘어선 뒤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