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신임 교원 170명 임용… 국가대표급 젊은 연구자들 포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UST 신임 교원 170명 임용… 국가대표급 젊은 연구자들 포진

  • 승인 2024-03-04 17:26
  • 신문게재 2024-03-05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304164845
왼쪽부터 ETRI 스쿨 윤영우 교수, 생명연(KRIBB) 스쿨 이혜원 교수, 생기원(KITECH) 스쿨 박정훈 교수, KIST 스쿨 남기표 교수.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가 각 분야 뛰어난 업적을 이룬 젊고 유능한 연구자 170명을 2024학년도 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

U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27개 국가연구소 소속 170명을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한 교원은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를 비롯해 특수분야 연구자, JCR 상위 3% 이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배출하고 있는 이들이다. 170명 중 46%에 이르는 인원이 40세 이하 신진 우수연구원이며 7명이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이 신규 임용교원으로는 ETRI스쿨 인공지능(AI) 전공 윤영우 교수, 생명연 스쿨 이혜원 교수, KIST 스쿨 남기표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박정훈 교수 등이 있다.



ETRI 윤영우 교수는 로봇이 사람의 몸짓 등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 배워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소셜 모션 AI 기술'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다. 생명연 이혜원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고부가가치 비이오화학 소재인 메발론산 생산에 이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 고유의 특성화 교육 역량은 출연연 스쿨의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창출된다"며 "각 첨단 분야 국가 R&D를 이끌어나가는 연구자들이 UST 교수로서 교육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세대 과학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3.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5.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