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완전 이전' 등 세종시 갑구 승부수...이영선 예비후보 공약은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국회 완전 이전' 등 세종시 갑구 승부수...이영선 예비후보 공약은

10~11일 4자 경선 승리 박차...대통령제와 국회, 검찰 개혁 의지 '변호사' 면모
세종시=행정수도 지위 확보, 교통 및 문화, 레저, 스포츠 기능 강화 등 약속

  • 승인 2024-03-08 08:57
  • 수정 2024-03-08 09:2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4022201001579300064001
국지도 96호선 전경. 이 예비후보는 지하화를 공언했다.
'대통령제 개혁과 국회의원 지위 박탈이 가능한 국민소환제 도입, 검찰 개혁,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국회 완전 이전, 광역철도 신속 연결, 노인복지관 설립, 금남면 그린벨트 해제, 국지도 96호선 지하화, 문화·레저·스포츠 공간 확충.'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시 갑구 예비후보가 다양한 분야 공약과 함께 4자 경선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10~11일 국민참여경선을 앞두고 이 같은 공약들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대통령제 개혁은 권력 집중을 분산하는 의미를 담아 '4년 중임제' '책임총리제 신설' '대통령 거부권 삭제'로, 국회 개혁은 불체포 특권 삭제와 국민소환제 도입, 검찰개혁은 기소 독점권과 영장청구권 삭제,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도입 등으로 실현한다.

'세종시=행정수도' 지위는 헌법 명문화와 국회 전체 이전,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 대검찰청 이전, 세종시 반곡동 법조타운 조성으로 뒷받침한다.



2024022201001579300064002
이영선 예비후보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선 국지도 96호선 지하화부터 외곽순환도로 및 고속도로 IC 신설, KTX 세종역 및 대전 지하철 연결 광역철도 신속 추진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금남면 그린벨트 해제와 문화·레저·스포츠 공간 확충, 세종 노인복지관 설립 추진 등으로 살기좋은 세종시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영선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젊고 유능한 변호사인 저를 지지해달라"며 "세종시 출신의 탄탄한 지지지 기반을 통해 법률 및 지역 전문가로서 정권 심판과 행정수도 개헌 과제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선 예비후보는 금남면에서 태어나 금남초와 금호중, 대전고, 한국외대를 졸업했고,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 민사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제22대 대선 이재명후보 국민검증단 선임팀장, 세종시 교육청 고문변호사,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 등을 지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희망고문을 반복해온 '세종시=행정수도'. 국민들 사이에선 '언제까지 토론회와 국회 논의만 반복할 것인가'란 반신반의가 여전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2026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건설의 현실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 의장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회 여의도의사당 박물관 2층 국회 체험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2026년 5월 자신의 임기 내 '국제 설계공모' 마무리 약속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정상 대독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