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나고 찾아온 봄… 대전 시향, '봄의 제전'

  • 문화

겨울 지나고 찾아온 봄… 대전 시향, '봄의 제전'

마스터즈 시리즈4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여자경 예술감독.상임지휘자 지휘로 이뤄져
세계적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와 협연도

  • 승인 2024-04-04 17:26
  • 신문게재 2024-04-05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7. 포스터-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4
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4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 시립교향악단)
대전 시립교향악단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

시향은 4월 9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4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올린다.

취임 이후, 대중성과 작품성 있는 작품을 균형 있게 선보이며 음악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블로흐의'히브리 광시곡: 셀로모'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연주회는 블로흐의 '히브리 광시곡: 셀로모'로 문을 연다. 제목에 등장하는 셀로모는 성서에 등장하는 솔로몬 왕을 말하는 것으로, 솔로몬 왕의 인물적 특징과 히브리 문학의 정신을 블로흐의 다채로운 리듬과 화음 그리고 선율을 통해 표현하여 음악적인 독창성과 혁신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는 음악 철학자로서 연주과 문헌 연구, 저술과 교육을 병행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협연이 더욱 기대된다.

2부는 스트라빈스키의'봄의 제전'이 연주된다. 20세기 음악사에 혁명을 일으킨 발레 음악으로 잔혹한 겨울이 지나가고 기적처럼 다시 봄이 온 것에 감사하며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제물을 바치는 상황을 묘사한 작품이다.

초연될 당시 오케스트라의 원시적인 불협화음이 연속되며 곡이 시작되자 청중은 웅성거렸고, 불규칙한 악센트에 의한 충격적 리듬이 나타나면서 관객들의 고함과 욕설이 난무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연주회는 휴식 포함 약 90분가량 진행되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1544-1555) 등에서 가능하다. 취학연령아동(2017년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KakaoTalk_20240404_105214568
대전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사진= 대전시립교향악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3.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4.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5. [인터뷰] “반도체·AI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뒷받침”…양형규 대전폴리텍대학 학장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