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향기-대전문인탄생 100주년 편' 홍보 사진. (사진= 대전문학관) |
4일 대전문학관에 따르면 오는 4월 7일 8시 30분 CMB대전방송을 통해 '문학의 향기-대전문인탄생 100주년 편'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영상은 1923년 출생해 활동한 한성기 시인, 박희선 시인, 원종린 수필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담았다.
이들 3명의 문인들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민족 분단 등 다사다난했던 한국사를 관통하며 살아야 했다. 함경남도 출생으로 평생을 분단의 비극 속에서 살아야 했던 한성기 시인,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당한 옛 동지들을 추모한 박희선 시인, 학도병으로 징집된 후 옥고를 치렀던 원종린 수필가의 삶과 문학활동에 관한 100년 이야기를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대전문학관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대전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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