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민주당 천안을 이재관 후보, 공약 평가서 가장 앞서

  • 정치/행정
  • 총선_충남

[충청총선] 민주당 천안을 이재관 후보, 공약 평가서 가장 앞서

- 한국매니페스토충남본부, 5일 시민공약평가
- 공약지평 0.81, 공약심 0.68 '가장 높아'

  • 승인 2024-04-09 19:25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의 공약 평가가 천안지역 후보들 가운데 지평과 심도 등 모든 평가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충남본부는 최근 제22대 총선 천안 갑·을·병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제출받아 공개 모집된 시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시민공약평가단 평가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는 이재관 후보가 천안의 정책환경과 지역주민들 요구에 좀 더 부합한 정책들을 제시한 것이며,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서도 앞선 것으로 판단된다.

평가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을 후보는 1점 만점에 공약지평 0.81점과 공약심도 0.69점으로 평가에 참여한 천안지역 조사대상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평평가는 '0'점에 가까울수록 공약 분포가 좁고 '1'점에 가까울수록 보다 더 많은 정책영역을 포괄하는 것을 의미하며 공약심도 역시 '1'점에 가까울수록 공약의 구체성과 완결성이 높은 공약이라는 뜻이다.

시민공약평가위원들은 이재관 후보의 공약 포트폴리오가 경제분야(23%)와 복지분야(18%), 도시개발(17%), 환경(16%), 정치행정(10%), 교육(9%), 사회문화(6%) 등 대체로 다양한 정책 분야에 고른 게 분포해 높은 지평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재관 후보 공약의 구체성 측정가능성과 소망성, 적절성, 시간계획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심도평가에서 우수정책공약의 1순위로 성성호수공원산책로 환경개선과 유모차 전용주차장 신설(10억원)을, 2순위로 공공주택(아파트) 투명회계 관리법 개정법안, 3순위로 GTX-C노선 천안조기착공 등이 선정됐다.

반면 이재관 후보와 경쟁 중인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는 아예 자신의 정책공약 내용을 정해진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시민평가단의 평가조차 받지 못했다.

이재관 후보는 "제 공약의 핵심은 국가 차원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고 지역 차원에서 좋은 일자리"라며 "천안의 체질을 강화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100만 천안을 위한 100대 실천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