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

총 3억8000만원 규모…인공지능 솔루션 제작·실증

  • 승인 2024-04-18 15:56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
포스터./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교통·안전·환경·고용환경 등 지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도시민 생활과 관련된 도시문제에 지역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시민 편의 확대와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교통(자전거 이용, 도로혼잡, 교통 기반시설) ▲안전(노후시설 붕괴 위험, 사이버 범죄, 심야 범죄) ▲문화관광(관광 정보 및 마케팅, 관광상품, 비수기 시즌 프로그램) ▲환경(거리 쓰레기 처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 ▲사회경제(부동산 경기 활성화) ▲고용환경(비정규직, 일자리 다양성) ▲정주여건(자전거 이용, 주택 노후화) ▲사회복지(독거노인 보호시스템, 미혼모 학부모 지원) 등 8개 과제와 관련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보유한 광주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외부전문가(7~10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4개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출한 기업 또는 연합체(컨소시엄)에 솔루션 제작과 실증을 위해 총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투자유치설명회(IR) 참가,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참가 등 기회도 준다.



지난해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엔에이치네트웍스㈜와 윈디의 인공지능 기반 지하차도 침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월출지하차도) ▲에코피스㈜와 ㈜오든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질 관리·모니터링 시스템(용봉제) ▲써니팩토리의 시민 에스코트 및 상가정보 제공 등 스마트 안내서비스 자율주행 무인로봇(금남지하도상가) ▲은성트래시스㈜와 ㈜고스트패스의 광주 시내버스 불편사항 해결과 시내버스 수송분담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버스정보시스템(첨단23번)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시민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지원했다.

광주시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사업' 실증에 참여한 기업들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에코피스㈜는 미국 오대호의 담수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비영리단체 클리블랜드 워터 얼라이언스(CWA)로부터 전략적 제안을 받고 광주 실증 모델을 미국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든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소타텍(SOTATEK)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통신 두절상태의 인공지능융합기술 장치(AIoT 디바이스) 제어와 관련된 기술제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은성트래시스㈜의 인공지능(AI) 버스정보시스템은 첨단23번 노선의 도착시간을 초 단위까지 안내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기업성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지역 인공지능기업은 오는 5월 15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 지역 곳곳의 도시문제를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인공지능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장우, 野 국회의원 내달 16일 조찬회동
  2. 세종 2살 아이 택배차량 사망사고…아파트 지상 출입 경위 집중조사
  3. "충북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전국 언론인 초청 팸투어
  4. 채무자 살해한 전직 야구선수 징역 15년…검찰은 항소
  5. 대전 출신 감독의 첫 독립 단편영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1. [내방] 장철민 국회의원
  2. 대전교육청 "교육부 유보통합 가이드라인 없어 현장과 소통 어려워"
  3. [프리즘] 학령인구 감소와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평생교육
  4. "냄새없는 축사, 기술적으로 가능"… 무취 양돈장 '충남 스마트축산단지' 관심↑
  5. 대전시의회, 277회 임시회 돌입… "추경안 심도 있게 검토할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미분양주택 소폭 감소… 전국은 지난달 보다 0.1% 늘어

충청권 미분양주택 소폭 감소… 전국은 지난달 보다 0.1% 늘어

충청권에서 '미분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6만4964세대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충청권을 보면, 먼저 대전 미분양 주택은 1339세대로 집계됐다. 전달(1444세대)보다 105세대가 줄었다. 수치로 환산하면 7.3% 감소했다. 대전 미분양은 2022년 말 대전 미분양은 2022년 말 3239세대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2023년 12월 147세대 늘어난 894세대를 시작으로 미분양이 꾸준히 이어졌다. 다..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죽어가는 정당 같다" 쓴소리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죽어가는 정당 같다" 쓴소리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과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참패 후 국민의힘 모습을 보자니 기가 막히고 화가 난다. 희망과 기대를 찾아볼 수 없는, 죽어가는 정당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내내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으로, 총선 직전엔 당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의원의 원내대표설이 흘러나오지 않나, 자숙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으로 원내대표설인가"라며 "그렇게 민심을 읽지 못하고, 몰염치하니 총선에 대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대전~보령 고속도로의 본격 건설을 앞두고 직선 노선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돌입했다. 대전~보령 고속도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건설 추진 중이다. 해당 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대전 잡페어 채용박람회 성료…구직 열기 ‘후끈’ 2024 대전 잡페어 채용박람회 성료…구직 열기 ‘후끈’

  • 모국에 전할 한국의 인심과 情 모국에 전할 한국의 인심과 情

  • 외식물가 상승에 구내식당 인기 외식물가 상승에 구내식당 인기

  •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