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홍보물 |
가드닝 페스티벌은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정원을 만들고 반려식물을 쉽게 가꾸고 즐길 수 있음을 교육·체험·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민 가까이 역사의 숲으로 문화의 도시로'라는 비전과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 그리고 '낮에가든 밤에가든 혼자가든 둘이가든 함께Garden'이라는 부주제로 열린다.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에는 동부창고에 스며든 정원 속에서 청주가 갖고 있는 문화, 역사, 예술의 정체성을 찾고 활성화해보자는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겼다.
이번 가드닝 페스티벌에는 △공모를 통해 정원전문가가 조성하는 7개의 작가정원과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조성하는 15개의 시민정원 △청주시에서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 △기업과 단체의 기부를 통해 조성하는 2개의 참여정원 등 총 25개의 전시정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기업과 단체의 기부를 통한 참여정원도 2개소 조성된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사)생명의숲이 조성해 기부하는 리그린파크와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에서 창립50주년을 기념해 1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청주대 조경도시학과 50주년 기념정원'이 전시된다.
또한 3일 동안 동부창고 곳곳이 7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7개 분야는 △쇼가든(정원전시) △플레이가든(시민참여) △힐링가든(시민편의) △마켓가든(정원산업) △시티즌가든(시민가든) △톡톡가든(세미나) △각종이벤트로 구성된다.
한편, 무대 앞 잔디밭에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가든을 조성하고, 푸드트럭 7대도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단지 옆에서 식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정원 속에 들어가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하며 가드닝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5월 10일부터 3일간 동부창고 비밀의 정원에서 온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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