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국내 최초로 2024년 통합물관리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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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국내 최초로 2024년 통합물관리지원사업 추진

미호강유역센터 및 주민하천관리단 발족식 가져
150명 하천돌봄이 참여, 미호강 전역 주민참여형 하천관리활동 전개

  • 승인 2024-05-15 10:55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미호강 통합물관리 지원사업 주민하천 관리단 발족식
미호강 통합물관리 지원사업 주민하천 관리단 발족식
충청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는 14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공연장에서 '2024 미호강유역센터 및 주민하천관리단 발족식'을 열었다.

미호강유역센터는 민관학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 기구로서 정책·현안에 대한 수평적 협의기구이며, 미호강 주민하천관리단은 150명의 하천돌봄이가 참여하는 자율적인 하천관리체계다.

이번 행사에는 미호강유역협의회 회원 및 미호강유역센터 위원, 미호강 하천돌봄이와 환경단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족식 1부 행사는 강태재 미호강유역협의회 상임대표의 개회사, 김영환 지사의 격려사(정선용 행정부지사). 이강일 국회의원 당선자와 이동우 충북도의회 건소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미호강유역센터 운영위원을 위촉했으며, 운영위원회는 미호강 관련 단체, 지자체와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염우 운영위원장의 '2024년 미호강 통합물관리사업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공동단장을 맡은 김현길 자연보호연명충북협의회 회장과 전숙자 에코리더협의회 회장이 활동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유역관리 참여와 협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구호제창으로 마무리 됐다.

2부에서는 초청강자로 금강생태문화연구소 최수경 소장이 나서 '사람을 키우는 강 문화가 되다' 주제로 강과 문화, 금강과 미호강의 생태·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3부에서는 워크숍을 열어 2024년 미호강 주민하천관리활동 추진방향 및 실행지침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주민하천관리단은 도내 미호강 유역인 증평·음성·진천·청주 등 4개 지역 40개 하천에 대해 75개 활동구간을 9개팀으로 구성된 150여 명의 하천돌봄이들이 4개 부문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하천조사활동을 중심으로, 자율적 하천관리활동, 공동실천활동, 교육홍보활동 및 감시계도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물환경 개선 및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시민실천기구로 2021년 11월 공식 발족해, 2022년 미호강참여협력포럼을 주관하며 충북도 2023 미호강 맑은물사업 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충북도는 미호강 통합물관리 지원조례를 제정에 이어 미호강유역협의회와의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2024년 미호강 통합물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유역관리가 이루어져, 미호강 물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전의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라며, "주민참여, 민관협력, 지역통합에 기반한 유역관리체계 구축으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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