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디지털 대전환 전문기관으로 도약

  • 전국
  • 충북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디지털 대전환 전문기관으로 도약

디지털 혁신 핵심 국책과제 대규모 유치, 국비 115억 확보

  • 승인 2024-05-16 11:37
  • 수정 2024-11-13 10:21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며 충북을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42억 원 규모로, 정부의 디지털 관련 핵심사업을 모두 유치한 성과다.

충북과기원은 1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90억 원)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84억 원)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48억 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20억 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충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충북의 디지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기업·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90억 원을 투입한다. 청주 오창에 앵커시설을 세워 충북이 CAB(Cloud, AI, Bigdata & Blockchain) 기반 국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자 제2의 판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지역 현안에 대한 디지털 전환의 시급성을 반영해 84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와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지역 디지털 기업과 인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은 충북의 디지털 산업 진흥전략을 바탕으로 도내 디지털 기업과 제품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48억 원을 투입한다. 2024년에는 관련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해 충북의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20억 원의 예산으로 충북도청 내에 자율주행 주차, 안내, 순찰 로봇 등 5종 10대의 로봇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충북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관련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전문인력 1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제적으로는 생산유발 400억 원, 부가가치유발 165억 원, 취업유발 360명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근석 원장은 "이번 디지털 혁신 국책사업의 대규모 확보는 충북도와 시·군, 충북과기원이 합심해 이뤄낸 큰 성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종자사업들을 바탕으로 대형 예타급 과제를 잘 준비해 충북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과기원의 전략적 추진은 지역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충북을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화군 길상면, 강화 나들길 집중 점검
  2.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전의 밤을 밝히다
  3. 천안법원, 불륜 아내 폭행한 50대 남편 벌금형
  4. 충남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개최
  5. 천안시 직산도서관, 개관 1주년 맞이 '돌잔치' 운영
  1. 나사렛대, 천안여고 초청 캠퍼스 투어
  2. 상명대 예술대학, 안서 청년 공연제서 연극 '베니스의 상인' 선보여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연매출 제한 기준 두는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4. 천안갑 문진석 의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활성화…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추진'
  5. 백석대 RISE사업단, 국제 청년작가와 함께한 '서천 예술 레지던스'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 포함)지구 아파트에 대한 통합 재건축을 정비 기본계획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물량은 두 지역을 합쳐 최대 1만 500세대까지 가능하며, 기준 용적률도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번 기본계획안을 통해 둔산지구는 '일과 삶의 균형 있는 활력 도시'로, 송촌(중리·법동)지구는 '스마트 건강 도시'로 각각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11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의 둔산1·2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에 대한 기준용적률은 평균 360%로 설정됐다...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미 트럼프 2기를 맞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6대 전략산업에 대한 다변화와 성장별 차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의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분석 및 대응 전략'에 따르면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오면서 공급망 안전화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대전은 주요 전략산업 대부분이 대외 영향력이 높은 분야로 지역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안정화 전략 및 다변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