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지지부진에 지역 주민들 불만 고조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지지부진에 지역 주민들 불만 고조

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추진 가속화 위한 주민 집회 이어져

  • 승인 2024-05-26 09: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509063320
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추진 가속화 위한 주민 집회 사진
clip20240522092746
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추진 가속화 위한 주민 집회 사진
clip20240522092824
서산시 대산읍 안산공원 사업 추진 가속화 위한 주민 집회 사진

서산시 대산읍 주민들이 안산공원 사업의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대산4사(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현대오일뱅크)의 분담금 예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대산읍발전협의회 한일희 회장은 농번기로 인해 주민들이 집결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본사 앞에서 매일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현대오일뱅크가 2021년 4월 23일에 "안산공원 조성사업의 지연 시 복합문화센터 등을 2024년 말까지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바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산읍이장단협의회 김기의 회장 등 유관 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현대오일뱅크 본사 인근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농번기가 끝나는 6월부터는 소규모 릴레이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안산공원 조성사업은 복합문화센터 착공이 올해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산 4사의 분담금 납부 지연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안산공원 사업의 조기 완공을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집회는 지역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기업과 지역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안산공원 조성사업의 지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회와 요구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기업과 지역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3.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4.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5.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2.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3.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4.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5.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