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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28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을 방문해 비상 시 혈액 이송방안을 협의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
이국종 병원장은 이날 국군대전병원 관계자 11명과 함께 차정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을 면담하고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드론 등 혈액 운송 방법에 대한 협의했다. 갑작스런 교통통제 및 마비로 인한 차량으로 혈액 운송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그동안 국군대전병원과 혈액원은 여러 방법을 모색하다가 양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협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 등을 살려낸 중증 외상 분야의 권위자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및 혈액사업에 대한 이해와 시설 견학으로 일정이 마쳤다.
이국종 병원장은 "실질적 업무 협의를 할 수 있어 의미 있었으며, 오늘 일정을 준비한 적십사 혈액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정수 혈액원장은 "대전국군병원에 계시는 모든 장병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사시 국군대전병원에 차질없이 혈액을 운송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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