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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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기념사업 성과 공유·4월 8일 추모 기념행사 등 향후 추진 방향 논의

  • 승인 2026-02-28 22: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는 정기 총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4월 기념행사를 비롯한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운영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지역 주요 인사들은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및 보훈 사업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사업회는 서산 지역 항일 투쟁의 역사를 온전히 복원하기 위해 학술 조사와 자료 발굴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의 역사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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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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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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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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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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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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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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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2026년 정기 연시총회 개최 모습(사진=기념사업회 제공)
소운 이봉하 선생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새해 사업 구상을 본격화했다.

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는 2월 28일 오전 11시, 충남 서산시 석남동 소재 한우프라자에서 2026년 정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김혜송 석남동장, 최수길 기념사업회 이사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김원균 전 산림조합장, 서산태안광복회 이완성 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임원과 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 현황 보고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기념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운영 방향과 주요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 내빈들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소운 이봉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소운 이봉하 선생의 삶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기념사업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 사회에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정신을 확산하는 데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지역의 보훈·기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송 석남동장은 "소운 이봉하 선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석남동 행정복지센터 역시 서산시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활동이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의 뜻을 잇는 일은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과 미래 세대가 소운 이봉하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득할 수 있도록 장학·교육 분야와 연계한 기념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수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업회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소운 이봉하 선생의 애국정신과 실천적 삶을 오늘의 가치로 되살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오는 4월 8일 예정된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추모·교육·학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4월 8일 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행사를 중심으로 한 연간 사업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보훈과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 만세 독립운동은 곧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러한 격동의 흐름 속에서 이봉하 선생은 정원택이 마련한 비밀 장소에서 허후득, 나상원, 황군성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실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후 1919년 3월 하순부터 4월 8일까지 서산 운산면 일원에서 약 30여 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항일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4월 8일에 앞서, 1919년 1월 8일에는 주민 58명이 보현산 정상에 올라 횃불을 들고 대규모 햇불 만세운동을 벌였다.

당시 상황은 매우 치열해 현장에서 2명이 일제 경찰의 총격으로 즉사했고, 이봉하 선생을 비롯한 38명은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2025년 6월 새롭게 발굴된 자료에 따르면, 체포된 37명 가운데 황군성은 징역 90형을 선고받은 기록이 확인됐으나, 정원택과 나상윤의 재판 기록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총격으로 즉사한 2명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법 기록이나 판결 문서는 확인되지 않아, 독립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실상이 여전히 역사 속에 온전히 복원되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남아 있는 기록뿐 아니라 사라진 기록까지 함께 조명하는 것이 진정한 기념"이라며, 향후 학술 조사와 자료 발굴을 통해 소운 이봉하 선생과 동지들의 항일 투쟁이 보다 정확히 역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는 독립과 민족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역사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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