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진료환경 최고수준 입증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진료환경 최고수준 입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95.32점 ‘1등급’ 획득

  • 승인 2024-06-03 10:43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신생아중환자실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모습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95.32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주요 기준은 전문인력과 장비,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과 중증도 평가 시행률 등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의 총 11개 평가 지표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1개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의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상급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42개 등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치료 인력 및 시설, 과정, 결과 등 7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90.71점, 상급종합병원은 92.32점, 종합병원은 89.02점이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진료환경, 환자 안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평가하고 있다.

지난 2차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져 '퇴원하지 않고 계속 입원 중인 환자'는 제외됐지만 이번 3차 평가에서는 '입원한 환자' 전체를 포함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세종시를 비롯한 우리나라는 최근 심각한 저출생 문제 뿐 아니라 산모의 고령화, 인공수정 증가로 인한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환자 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성탄 미사
  1.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4.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5.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