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강국 대한민국 '대전이 중심된다'

  • 정치/행정
  • 대전

방산강국 대한민국 '대전이 중심된다'

대전시, 방사청 이전과 국방연구 역량으로 국방과학기술 메카 도약 꿈꿔
민군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에도 적극 나서

  • 승인 2024-06-11 16:52
  • 신문게재 2024-06-12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4051401000976600042141
방위사업청장은(이하 방사청) 5월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방 우주분야 기업들과 대전시, 육·해·공군 등이 함께 참여해 국방우주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관련 육성정책 및 전략과 첨단 기술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제3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방위사업청
정부의 미래전략 산업 중 하나인 방산 산업 육성에 대전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국내 방위산업에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국내 방산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방산산업은 대전시가 정한 4대 전략산업 중 하나다. 대전에는 현재 240개가량의 방산 관련 기업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연구기관, 계룡대·자운대·군수사령부 등 국방 자원이 넘친다. 여기에 지난해 7월 3일 방위사업청 청장 등 지휘부 240명이 대전으로 1차 이전을 마치면서 이와 연계한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방위사업청 이전은 대전에 호재다. 방위사업청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448억원, 생산유발효과 7056억원 등 대전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이전이 대전을 국방과학기술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갈수록 무기가 첨단 고도화 되고 있다. 대덕 특구를 기반으로 한 R&D역량을 갖춘 대전과 방사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파급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방산 산업 성장을 위해선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있는 안산 국방산업단지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 안산산단 조성사업은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다. 안산산단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 2021년 7월 그린벨트 해제 단계에서 정부의 공공성 강화 요구, 사업 시행자 간 계약상 문제로 멈춰서 있는 상태다. 대전은 방산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사업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방 기업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산단이 꼭 필요하다.

대전시는 민·관·군 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민·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2024년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이하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

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령부), (사)한국국방MICE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 등을 동시 개최하고 방산장비 및 기술 전시, 심포지엄(세미나), 간담회, 수출 상담 등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과 방산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전시행사는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에 참여하는 230여 개 방산기업들의 400여 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련 과학기술 학술행사로는 세미나, 심포지엄,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항공, 우주부터 첨단기술까지 국방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사령부의 미래 지상전력 기획 심포지엄, 군 활용성 간담회 ▲군수사령부의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MRO 발전 세미나 ▲육군본부의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발전 콘퍼런스 ▲해군본부의 해군·해양 MRO 세미나 ▲신기술 및 신제품 설명회 ▲국방 3D 프린팅 글로벌 기술교류 세미나 ▲국방대학교 육군 장교와의 자매결연행사 ▲수출상담회(화상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대전시는'국방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하기 위해 '수출용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IFV)'과 '차륜형장갑차 타이곤(TIGON)'전투장비 전시 포토존을 설치하여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방산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방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대전의 강점인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대전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1.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박수현 충남지사, 'UNDP AI 허브' 충남 유치 사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