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7회 거창단오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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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17회 거창단오제 개최

다양한 주민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 행사

  • 승인 2024-06-11 15: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제17회 거창단오제 개최
거창군 제17회 거창단오제 개최<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일(음력 5월 5일), 거창문화원 주관으로 거창창포원에서 제17회 거창단오제와 제19회 거창 전국한시현장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거창단오제는 거창군 농사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행사로 단오부채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그네뛰기 등 다양한 주민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거창 울림소리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단오제는 거창군 내 기관단체장과 군민, 전국한시백일장대회 참석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민요, 해금합주, 씨름 퍼포먼스, 남도민요, 고성오광대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는 한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전국의 시객(詩客) 180여 명이 참여해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願國家指定居昌菖蒲園(원국가지정거창창포원)'라는 시제(詩題)로 한시짓기 경쟁을 펼쳤고, 44명 한시백일장 입상자 시상식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이곳 창포원에서 함께 지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시백일장 시제처럼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경상남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에서 단오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단오절 행사와 함께 거창창포원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오는 설날, 추석, 한식과 더불어 4대 전통명절 중 하나로, 음력 5월 5일, '일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을 기념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수리취떡을 먹는 등 세시풍속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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