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용효소와 천연색소 생산하는 신종 해양미생물 발견

  • 전국
  •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용효소와 천연색소 생산하는 신종 해양미생물 발견

  • 승인 2024-06-11 10:32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루티모나스 지아잔틴니파시엔스 전자현미경사진
희귀 신종 미생물 루티모나스 지아잔틴니파시엔스 전자현미경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이 우리나라 남해 바닷가에서 유용효소와 천연색소를 만드는 신종 해양미생물을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미생물은 해양바이오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바이오실용화실 배승섭 박사팀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미생물의 유용 소재를 발굴하던 중 남해 여수 바닷가에서 전 세계에서 3종만 보고된 희귀 해양미생물 신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신종 해양미생물을 루티모나스 지아잔틴니파시엔스(Lutimonas zeaxanthinifaciens)로 명명하고 해당 미생물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천연색소 지아잔틴 생합성 경로와 알긴산, 전분, 지방산 분해효소 유전자를 확인한 후 이를 생리적 특성분석을 통해 규명해 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미생물분류학회지(IJSEM)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신종 해양 미생물은 알긴산, 전분, 지방분해 효소 생산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지아잔틴 천연색소를 생산하는 것이 확인돼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바이오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토종 희귀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하고 해양바이오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의미가 크다"며 "연구를 통해 밝혀진 유전체 정보와 산업적 유용성은 해양바이오 산업화를 위한 원천소재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2. 교명도 본부 위치도 미정…충남대 구성원 '통합신청서 제출 안 된다'"
  3.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4.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공감대 관건… 대책위 구성 촉각
  5. ETRI,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범출연연'으로 확대
  1. 재판받던 대전교도소 교정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속 ‘보완수사요구권’ 다시 쟁점으로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 책임담임제 '호응'…종합 만족도 93.9%
  4. 연설문 대신 PPT… 오석진 교육감 새로운 대전교육 비전 제시
  5. 대전조차장역 SRT 탈선 항소심서도 유죄… 형량 낮아진 이유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사업 재설계, 불요불급 사업의 과감한 정리 등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정 건전화 방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칸 굴절차량(버스) 도입 등 다수의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재정 부족분은 5400억 원, 내년에는 6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재원 발굴 대책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해 재정 수지..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가 7000선마저 위협받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이 우하향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흐르는 주가에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7246.79, 코스닥은 5.56% 내린 7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해 오전 10시 7791.66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도모하는 듯했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1시 31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