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판매한다더니…돈만 받고 튄 상습 사기 20대 커플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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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 판매한다더니…돈만 받고 튄 상습 사기 20대 커플 검거

전자제품 판매 등 중고거래 사이트 허위게시물 올려 총 1100만원 편취

  • 승인 2024-06-12 19:3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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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 피해자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인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남자친구인 A(23)씨를 구속 송치, 여자친구 B(22)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4월 중고나라, 엑스(X·옛 트위터),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전자제품과 가수 아이유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할 것처럼 게시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콘서트 티켓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공연 당일 공연장 인근에서 만나 티켓을 건네줄 것처럼 약속했으나, 피해자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66명에게 76차례 사기를 벌여 총 1100만 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 커플이 중고 판매 게시물에 올린 물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이어폰, 게임기 등 전자제품과 콘서트 티켓 등 다양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수사를 통해 5월 유성구의 한 여관에서 두 명을 검거했다.

비슷한 전과가 있던 이 둘은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사기 행각으로 빼돌린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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