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다수 공연 공모 사업에 선정 '쾌거'

  • 문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다수 공연 공모 사업에 선정 '쾌거'

국립극장 등 각종 기금공모 사업서 10개 작품 선정돼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 확보… 11월까지 공연 펼쳐

  • 승인 2024-06-13 17:08
  • 신문게재 2024-06-14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괴물도감
괴물도감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전통 예술을 확장하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최근 국가 공모 사업에서 대전연정국악원의 공연들이 다수 선정돼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면서 더 탄탄하고 풍성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13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극장 및 각종 기금공모 사업에서 총 6건 10개 작품(국비 사업 4건 8 작품, 기금사업 2건 2 작품)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공연유통 사업에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 본풀이(8.30~31)'와 '음악극 적로(9.22.)'가 선정됐다.



지역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는 '가족 인형극 괴물도감(8.22~23)'과 '아동극 강아지똥(8.28~29)', 창작 음악 자락: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11.9.)' 작품이 뽑혔다.

적로
음악극 적로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모에 참여한 전국 300여 작품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공연비 1억 5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예술 전국 확장성 사업으로 추진한 전국풍류자랑 사업에'월드뮤직그룹 반도의 콘서트 BANDO(6.13.)'와'진주검무보존회의 진주검무(9.28)'가 선정돼 공연비 6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에 국립국악관현악단 '노크 초이스:실내악(10.25)'이 선정되면서, 국비 2500만 원을, 메세나 지정기부 창작사업을 유치한'(가칭)마당놀이 윤문식의 신과 함께(10.18.~20.)'는 1억 원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손에손에 자체 사업을 유치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9.7~8.)'은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10개 작품은 6월부터 11월까지 19회에 걸쳐 시립연정국악원 시즌 공연과 예술 축제 등에 올려질 예정이다.

두할망본풀이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 본풀이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악원은 전국 270여 개 문예회관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악전문공연장으로 2020년부터「시즌기획」,「예술축제」,「시리즈」의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기획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과 국내 유일 국악 브런치콘서트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여름 전통공연예술축제인 'K-예술축제 아·우·름'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예술분야 공모사업에 많은 작품이 선정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시민이 고품격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3.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4.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5.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1.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2.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검찰 집단항명, 수사 은폐 목적의 쿠데타적 행위"
  3. 이한영, 중앙로지하상가 집중점검…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 필요"
  4. 대전경찰청, 14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앞두고 안전 점검
  5.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