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란행위 현장 검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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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란행위 현장 검거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 승인 2024-06-13 12:59
  • 수정 2024-11-14 15:09
  • 신문게재 2024-06-1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2.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모습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모습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찰의 신속한 현장 검거를 도왔다. 이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예산군은 5월 24일 오전 7시께 덕산면 초등학교 주변 상가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40대 남성을 CCTV 모니터링 중 발견했다. 군은 즉시 인상착의와 위치를 예산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피의자(남·40)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로써 인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성범죄 가능성을 차단해 어린이와 군민의 안전을 사전 예방했다.

군 관계자는 “관제요원의 노련한 경험과 신속한 대응으로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의 긴밀한 연계로 더 커질 수 있었던 범죄를 신속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해 안전한 예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주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총 1953건의 관제 실적을 거뒀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4시간 생활밀착 관제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결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체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돼 군민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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