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전·충청 공략박차… "전국정당으로 커나갈 것"

  • 정치/행정
  • 대전

조국혁신당, 대전·충청 공략박차… "전국정당으로 커나갈 것"

대전, 세종, 충북 돌며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국회 세종 이전 재확인, 지방선거 관련 계획도

  • 승인 2024-06-23 17:03
  • 수정 2024-11-14 13:4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417507438_8605640259451108_1861221499384589500_n
22일 대전유성문화원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 당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출처=황운하 의원실]
조국혁신당이 전국정당 변모를 위해 대전·충청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22일 대전과 세종, 충북을 돌며 지역당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했다. 우선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대전당원과 함께하는 혁신을 향한 열린대회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국 대표는 "2월 13일 창당 선언을 하고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한 조국혁신당을 놓고 기껏해야 전국에서 2~3석 얻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많았지만 실제론 12석을 차지해 원내 제3당이 됐다"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호남 전체, 세종시, 부산 해운대, 서울 강남 3구에서 1등을 했다. 우리는 단순히 특정 지역, 계급, 연령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아니라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고 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전국에서 약 25%의 지지를 얻은 만큼 300석 중 75석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이 대중정당, 전국정당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당비를 납부하는 '주권 당원' 늘리기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종지역 당원들과의 만남에선 국회 세종 이전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조 대표는 "현재 시급한 사안인 채해병, 김건희 특검법 등을 먼저 처리하고 난 뒤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국회뿐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대법원, 대검찰청, 헌법재판소 등 일반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없는 조직도 지방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2년 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후보를 출마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당의 이념과 가치·철학에 부합하면서 이미지가 참신하고 기대를 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분을 모실 것"이라며 "내달 전당대회 후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적합한 후보를 찾고 조직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충북 일정에선 청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하고 당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22대 총선 때 청주와 충북에서 큰 힘을 얻었다"며 "충북도당이 창당해 충남도당과 완벽한 무게 중심을 이루면 혁신당과 내게 충청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을 운영 중이다.

황 원내대표는 "지역별 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며 "당연히 후보를 낼 것이지만,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낸다는 데 의미를 둘 것이다. 조국혁신당 정체성에 부합하고 참신하고 경쟁력있는 후보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2.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3. 천안법원, 흉기 들고 다니며 불안감 조성한 30대 남성 '징역 10월'
  4. 충남콘진원, 인디게임파크 2기 네트워킹 행사 개최
  5. 백석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규모 확대
  1. 충남혁신센터, 스타트업 성장의 기폭제 '배치(Batch) 6기' 본격 출범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4. 윤태연 전건협 대전시회장,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전달
  5.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이르면 내달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충청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AI 등 국가 핵심 산업 투자가 이미 영호남으로 대거 몰리면서 충청권은 들러리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앞선다.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이 골자인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으로 집중 배치 됐고 최근 산업통상부 지역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사업도 영남 쏠림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굵직한 국책사업 선정이 유독 충청권만 소외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데..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주택 매수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택 매수를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던 이들은 잔금 날을 앞두고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수소문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전국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에서 3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3억으로 낮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수도권을 대상으로 규제했던 금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대전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최대 3억 원까지 한도가 조정됐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도 포..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대학 통합 논의가 다음 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정족수 미달로 지난 9일 열리지 못한 충남대 통합위원회가 7월 14일 다시 개최돼 단일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 등 통합신청서에 담길 핵심 사항을 논의한다. 이후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내 심의 절차가 예정돼 있어 통합 추진 일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9일 오후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통합위는 전체 위원 28명 가운데 과반인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날 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