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 충청 성일종·어기구 상임위원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 충청 성일종·어기구 상임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민주)·주호영(국힘) 부의장 확정
성일종 의원은 국방위원장, 어기구 의원은 농해수위 위원장… 국회 사무총장엔 민주당 김민기 전 의원
7월 5일 국회 개원식… 2∼4일 대정부질문, 8∼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 승인 2024-06-27 16:07
  • 수정 2024-06-28 10:39
  • 신문게재 2024-06-28 4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GYH2024062700090004400_P4
연합뉴스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27일 모두 완료됐다.

충청 국회의원 2명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았으며, 국가 예산 배정의 키를 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도 충청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진행한 국회 부의장 선거 결과,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로 국민의힘 몫의 부의장 후보인 주호영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주호영 의원의 부의장 선출로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 몫의 부의장 이학영 의원 등 국회 의장단이 모두 꾸려졌다.



이어 국힘 몫의 7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도 의결했으며, 국회 사무총장에 김민기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앞서 오전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95명이 참여한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54표를 얻은 주호영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경쟁자인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41표를 얻었다.

국힘은 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철규,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정무위원장 윤한홍, 국방위원장 성일종,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정보위원장에 신성범 의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국회는 앞서 6월 10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박찬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교육위원장 김영호,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 등 민주당이 제출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한 바 있다.

여야를 통틀어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은 충청권 의원으로 2명으로,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선태안) 의원과 농해수위 위원장인 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다.

여기에 대전의 조승래(유성구갑)·박정현(대덕구) 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인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 충남의 장동혁(보령·서천)·성일종(서산·태안)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한다. 충북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등 예결위원 50명 중 충청권 의원 10명(20%)이 포진해있다.

국회는 여야 합의와 원 구성 완료에 따라 7월 2∼4일 대정부질문, 5일 국회 개원식, 8∼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1.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2.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3.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4.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