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토끼가 사는 달, 공연 '속내' 내달 10일부터 공연

  • 문화

극단 토끼가 사는 달, 공연 '속내' 내달 10일부터 공연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소극장 고도에서 진행…
20대부터 50대의 이르는 예술가들 모여 깊이있는 작품

  • 승인 2024-06-27 17:09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속내_SNS
연극 블랙 코미디 '속내' 포스터다. (사진=극단 토끼가 사는 달)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주최·주관하고 대전문화 재단이 후원하는 연극 블랙 코미디 '속내'가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소극장 고도에서 공연된다.

연극 블랙 코미디 '속내'는 문학의 거장 홀워시 홀의 '용감한 사형수'와 안톤 체홉의 '내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의 속내를 해체하고 이로써 한 생명체를 온전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됐다.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고 단면이 아닌 입체적인 인간을 무대에 형상화하고자 주력했으며 일상으로 돌아온 배우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에피소드 2에서는 연출의 재기 발랄함이 돋보인다.

출연진으로는 엄격함 속에서도 인간애가 돋보이는 캐릭터를 연기한 김용우 배우, 잔잔하게 스며들어 있는 애잔함을 표현한 엄성현 배우, 절제와 열정의 공존 속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 낸 정석희 배우, 마지막으로 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신인배우 김수빈이 있다.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연극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올려지며, 장마철에 더욱 안성맞춤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대전문화재단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들썩들썩인대전',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선정된 단체로 2009년 창단 후, 끊임없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은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4.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5.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1.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2.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3.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금은방 새벽 침입했지만, 금고는 못열어…절도미수 4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