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2단계 개발 사업 7월 분양 진행할까… 2-2지구·2-5지구에 쏠린 눈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도안 2단계 개발 사업 7월 분양 진행할까… 2-2지구·2-5지구에 쏠린 눈

2-2지구 분할 분양 4·5블록 7월 16일 견본주택 오픈 목표
2-2지구 2561세대, 2-5지구 1516세대 등 도안 4천여세대 공급
대전 첫 2000만 원 이상 분양가 두고 '흥행 여부' 촉각

  • 승인 2024-06-30 12:2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안지구
7월 예정된 대전 유성구 도안 2-2지구, 2-5지구의 아파트 공급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신도시인 데다,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6월 3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2지구(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달 4블록과 5블록 분할 분양을 통해 아파트 공급을 진행한다. 7월 19일 견본주택 오픈을 목표로 청약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2-2지구는 2561세대, 2-5지구는 1516세대로 도안에서만 약 4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4블록)는 지하 2층~최고 35층, 14개 동, 1437세대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형 348세대 ▲84㎡B형 271세대 ▲84㎡C형 21세대 ▲84㎡D형 117세대 ▲101㎡A형 461세대 ▲151㎡형(팬트하우스) 3세대 ▲180㎡형(팬트하우스) 2세대 ▲240㎡형(팬트하우스) 1세대다.



5블록은 지하 2층~최고 34층, 11개 동, 1124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A형 433세대 ▲84㎡B형 231세대 ▲101㎡A형 139세대 ▲101㎡C형 84세대 ▲151㎡형(펜트하우스) 4세대 ▲172㎡형(펜트하우스) 3세대다.

도안 2-5지구(도안 푸르지오 디아델)도 이달 분양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도안 2단계 개발사업 분양일정이 겹칠 수 있는 만큼 시기를 조절하지 않겠느냐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29블록)은 유성구 용계동 일원 연면적 16만 7044㎡에 지하 3층-지상 32층 7개 동 772세대로 조성된다. 31블록은 연면적 15만 9626㎡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742세대로 지어진다.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의 경우 2-1지구(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와 2-3지구(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2-2지구와 2-5지구의 흥행 여부가 향후 대전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란 시각이다.

변수는 분양가다. 아파트 입지 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높지만 2000만 원 이상의 분양가가 형성됐고, 고금리 등 여파 작용에 따른 변수도 있는 만큼 흥행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지 평가는 높은 편이고, 수요도 확실할 것으로 보이지만 도안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가 어떻게 수긍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첫 2000만 원 이상의 분양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2.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3. "캄보디아 간 30대 오빠 연락두절 실종" 대전서도 경찰 수사 착수
  4. "대법원 세종으로 이전하자" 국감서 전격 공론화
  5.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1. '오늘도 비' 장마같은 가을 농작물 작황 피해…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조사
  2.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3. 가을비 머금은 화단
  4.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효율성 있나
  5.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 인문학 특강 시리즈 시작

헤드라인 뉴스


LH `전관 카르텔` 여전… 퇴직자 483명 1년간 8096억원 수주

LH '전관 카르텔' 여전… 퇴직자 483명 1년간 8096억원 수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퇴직자들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사업을 수주하는 '전관 카르텔'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난 1년간 수주한 사업 금액의 규모는 8096억 원에 달한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LH 퇴직자 현황 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LH 사업을 수주한 업체 91곳에 LH 출신 퇴직자 48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들이 1년간 수주한 사업은 355건, 수주액은 8096억 원이다. LH는 2009년 출범 이래 지금까지 4700명이 퇴직했다. 연평..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문체부, 尹 체포영장 발부·집행 시기 국힘 지도부에 설 선물 왜?

윤석열 정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시기인 올해 1월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설 명절 선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정당 지도부에게 보낸 건 이례적인 데다, 당시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그에 따른 서부지법 폭동 등 상당히 민감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내란 옹호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선물 발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이 이끌던 문체부는 2025년 1월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힘..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드림인대전 전국체전 특집-2편] '금메달을 들어라'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전국체전을 앞둔 대전시체육회 역도팀 훈련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감돈다. 체육관 바닥을 때리는 육중한 바벨의 굉음 속에도 선수들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이들의 목표는 '대전의 힘'으로 금메달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대전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성장한 전해준 선수와 꾸준한 성적으로 대전 역도의 저력을 이끄는 한지안 선수가 있다. 대전체고와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전해준(대전시체육회 역도팀) 선수는 고교 시절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인상 부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학 진학 후 한동안 부상과 재활을 거듭하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