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9위 마감…한화이글스 반격 절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전반기 9위 마감…한화이글스 반격 절실

류현진 등 베테랑 합류에 시즌 초반 리그 선두 달리기도
부상과 부진 겪으며 최하위 추락한 한화 감독 교체 감행
5할 승률 속 리그 적응 마친 김경문 감독…후반기 증명해야

  • 승인 2024-07-07 12:2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image_readbot_2024_497073_17202264016048781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024 KBO리그 전반기를 9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감독 교체 후 5위 팀과 3.5경기 차까지 따라잡으면서 후반기 가을야구를 향한 날개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화는 7월 4일 KT wiz와의 세 번째 경기에 승리하면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 82경기에서 36승 2무 44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로써 리그 순위 9위란 중간 성적표를 받게 됐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베테랑 안치홍과 이재원 그리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합류가 확정되며, KBO 전체 팀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화의 분위기는 꽤 나쁘지 않았다. 화려한 선발진을 앞세워 연승가도를 올리며 단독 선두를 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었던 류현진이 예상보다 KBO 적응에 애를 먹었고, 에이스로 평가받던 문동주와 노시환, 채은성도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김민우, 하주석, 외국인 용병 투수들도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결국 감독과 대표이사 동시 교체란 과감한 결단과 함께 베테랑으로 불리는 김경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외국인 투수 구성도 빠르게 변화를 줬다.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제이미 바리아와 라이언 와이스를 긴급 투입했다.

시즌 중간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에 대한 평가는 현재까지 긍정과 부정으로 나뉘는 분위기다. 우선 갑작스럽게 팀에 투입됐음에도 5할의 승률(12승 1무 12패)을 유지하며 리그 적응을 마쳤다는 건 긍정적으로 바라볼 대목이다. 특히 뛰는 야구와 파격적인 라인업을 통한 신인 발굴 등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후반기엔 잠재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가장 시급한 목표였던 하위권 탈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다행히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41승 1무 42패)와 경기차가 불과 3.5경기밖에 나지 않으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화는 리그 후반기에 돌입하며 양승관 수석코치와 양상문 투수 코치 체제로 변주를 주기로 했다. 분위기 반전을 통해 순위 반등을 노려보겠단 취지에서다. 특히 최근엔 김기중, 황영묵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올라오고 있는 만큼, 채은성과 안치홍 등 맏형 급의 베테랑 선수들도 함께 기량을 회복한다면 한화의 화력도 충분히 되살아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연승을 한번 해서 분위기를 타면 (높은 순위의 팀들과) 간격이 충분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후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주행 사망사고 등 설 연휴 내내 사고 이어져
  2. 대전충남 눈높이 못미친 행정통합法 "서울 준하는 지위 갖겠나" 비판
  3. 이장우 충남대전통합법 맹공…본회의 前 초강수 두나
  4. 30대 군무원이 40대 소령에게 모욕, 대전지법 징역의 집유형 선고
  5.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 공공개발로 전환, 사업 추진 속도
  1. [문화人칼럼]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대, 문화 공공기관의 역할
  2. 대전충남 행정통합법 24일 국회 본회의 오르나
  3. 대전문학관, 8차 연구총서 '1980년대 대전문학Ⅰ' 발간
  4. 포스트 설 대전충남 행정통합 격랑 예고 '시계제로'
  5. "정쟁 접고 민생 챙겨달라" 매서웠던 충청 설 민심

헤드라인 뉴스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최근 국내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실질적인 유학생 유입 성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대학은 학위 과정보다는 단기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을 밟는 유학생 비율이 더 많고, 지역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유도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8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5년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만 3434명이다. 전년인 2024년(20만 8962명)보다 21% 가량, 코로나 시기인 2020년(15만 3695명)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9일 사형이 선고될지 주목된다. 앞서 내란 혐의가 인정돼 한덕수 전 국무총리(징역 23년)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징역 7년)이 중형을 받은 만큼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비상계엄 실무를 진두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7명의 군·경 지휘부에 대한 형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9일 오후 3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신용대출 수요가 최근 들썩이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함께 확산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직전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3%에서 4%대로 올라선 건 2024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