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합인재 양성 1번지 진천군, K-스마트교육 순항

  • 전국
  • 충북

미래 융합인재 양성 1번지 진천군, K-스마트교육 순항

- 카이스트, 진천교육지원청과 AI 인재 양성 단계적 커리큘럼 체계 갖춰

  • 승인 2024-07-10 06:19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AI 융합 심화 교육 현장 사진1
AI 융합 심화 교육 현장 사진
진천군이 교육,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AI(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KAIST(융합 교육연구센터), 진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융합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년간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일반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심화 교육은 그간 다양한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게 된 학생들에게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미래인재로 성장할 집중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새로 조성한 복합혁신센터에서 국내 최고 과학 전문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수업은 KAIST에서 개발한 △로봇 팔 제어, AI를 활용한 지능형 공장 교육 △미래 모빌리티 제작 교구 활용 수업 △웨어러블 로봇 교구 활용 수업 등 다양한 제작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KAIST 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개인별 프로그램 실습, 팀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고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혁신센터 내 구축된 인공지능 교육센터는 K-스마트 인공지능(AI)교육 지원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KAIST-진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차세대 디지털 전문인력양성 등 생거진천형 디지털 혁신 요람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학생들이 성장 과정에서부터 디지털 DNA를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먼저 중부권 최초 디지털 중심 교육의 시작이었던 '창의미래 교육센터' ICT 교육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이후에는 KAIST와 진천교육청,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영재학급(초·중) △아이티(IT) 스카우트(초)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초·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기반을 계속해서 다져왔다"라며 "올해 진천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도 선정된 만큼 명품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거주 환경을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임용 1년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초등학교 최다

임용 1년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초등학교 최다

임용 1년 만에 스스로 교편을 내려놓은 충청권 교사가 5년간 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규 교원이 학교를 떠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도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임용 후 1년 내 퇴직한 인원은 5년간 433명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서 가장 많은 교사가 떠났다.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전국에서 179명이 퇴직했다. 중학교는 128명, 고등학교는 126명이다. 코로나19를 겪던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71명과 90..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