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청사 건립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완료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시청사 건립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완료

1천 6백26억여 원 들여,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 계획

  • 승인 2024-07-10 10:09
  • 수정 2024-11-17 15: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시청사 건립사업 예정지
서산시청사 건립사업 예정지
충남 서산시는 10일, 현 시청사 배후지를 새로운 시청사 입지로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산시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시청사는 시청사와 의회를 포함해 연면적 3만 7060㎡,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용역 및 보상 비용을 포함해 약 1626억 원으로 추산됐다. 사업의 준비 정도와 추진 의지, 지역사회 기여도도 적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가 7개월간 관련 법률, 계획, 기술, 적정규모, 지방재정현황 및 총사업비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중 충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편입지역 토지주 및 건물주 보상 등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6년 착공하고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청사가 분산되어 있어 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업무 처리만이 아니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시청사로 건립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사는 1청사와 2청사, 임대 청사 등으로 분리돼 있어 시민들이 여러 부서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서산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기능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아트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 및 녹지공간을 갖춘 복합청사로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시청사 건립은 서산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청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서산시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4.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5.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3.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4.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5.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헤드라인 뉴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민선 8기 대전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복원·활용 프로젝트인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복원·보수 설계가 본격 착수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첫 대전시청사의 설계용역 제안 공모 심사에서 '시공회당(時空會堂,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다)'로 당선된 ㈜아인그룹건축사무소·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회당'은 섬세한 보존 전략과 함께 현재와 미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획, 공간 분석 및 원형 복원을 위한 기술적 검토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의 김지현 소장은 프랑스..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