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투자금융 통해 지역中企 지원" 약속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이장우 시장 "대전투자금융 통해 지역中企 지원" 약속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서 특강 진행
민선 8기 시정 주요성과 및 계획 공유

  • 승인 2024-07-11 16:29
  • 신문게재 2024-07-12 2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 부족을 이달 출범 예정인 대전투자금융(주)을 통해 지원하겠다 약속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7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보도자료 사진2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호텔ICC에서 '제24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태희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상의 제공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회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 경영자총협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태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전상의가 KAIST를 비롯한 지역 대학,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상의 활동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서 강사로 초청된 이장우 시장이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먼저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는 대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정상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독일 머크사와 SK온 대전 투자 유치 등 전반기 주요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후반기 과제로 이 시장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진 만큼 후반기에는 신속한 실행과 구체적인 성과, 개척적인 도전으로 우리 대전의 모습을 멋지게 만들겠다"면서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헬스(Bio), 나노·반도체(Chip), 국방(Defence)에 양자(Quantum), 로봇(Robot)을 포함한 'ABCD+QR산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전투자금융㈜을 통한 지원도 약속했다.

끝으로 "현재의 판교라인을 대전라인으로 확장해 청년 인재가 대전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문화적 매력도를 높이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1.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2.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5.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