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료인공지능 연구실, 폐렴 중증도 점수화 기술 개발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의료인공지능 연구실, 폐렴 중증도 점수화 기술 개발

인공지능으로 폐렴 중증도 분석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 치료 지원

  • 승인 2024-07-16 13:2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왼쪽부터)이종법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 이현규 의예과 교수, 김정수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이현규 의예과 교수가 이끄는 의료인공지능 연구실이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폐렴의 중증도를 점수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 소속 이종법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제1저자로 '코로나19에서 폐렴으로: CNN 트랜스포머 위치 인식 특징 인코딩 네트워크를 사용한 다중영역 폐 중증도 분류'(COVID19 to Pneumonia: Multi Region Lung Severity Classification using CNN Transformer Position-Aware Feature Encoding Network) 주제 논문을 발표한다.

해당 논문은 폐의 각 영역 정보를 통합하고 위치 인식 기능을 적용해 다른 폐 영역에서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서로 다른 원인을 가진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기존 연구들은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폐렴의 유무만 간략히 제공하는 데 비해 이번 연구에선 폐렴의 중증도를 세분화한 것이 중요한 성과다. 특히 대용량 COVID-19 데이터셋뿐 아니라 인하대병원 중환자실 데이터셋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 소규모나 불균형한 데이터셋에서도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과를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의료영상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저자인 김정수 인하대병원 호흡기 내과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렴 환자의 폐 상태 변화를 정량적 표시하고 추적 관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별한 장점"이라며 "폐렴 환자의 폐 상태를 민감하게 분석할 수 있어 경험이 적은 의사도 적절한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지도교수인 이현규 인하대 의예과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연구실은 임상의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사용자 중심의 실용주의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학계에서 인정받은 이번 성과를 기회로 연구를 넘어 상용화까지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4.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5.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1.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아산시,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페스티벌' 성료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