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학생 등하교 안전을 위한 시내 버스 증차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지역 학생 등하교 안전을 위한 시내 버스 증차해야

버스 타기 위해 전력 질주 무단 횡단하는 학생들 너무 위험
너무 무책임, 무대책으로 2년 이상 방치, 책임을 묻고 싶다

  • 승인 2024-07-21 00:04
  • 수정 2024-11-15 11: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최동묵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시내버스 증차를 강력히 요청했다. 최 의원은 19일 제2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최 의원은 지난 5월 16일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버스 운행 및 환경 개선을 촉구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대산고 김 모 학생이 서산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의견을 인용하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타지 못할 경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학생들의 절실한 요구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4년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약 19일간 관내 학교의 등하굣길 버스 운행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산고, 부석고, 서령고, 서일고, 팔봉중, 서산여중 등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대산고등학교에서 117명의 학생이 400여 건의 불편 의견을 제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더 많은 버스가 필요하다", "하교 시 버스 운행이 원활하지 않다" 등이 있었다.

또한, 최 의원은 "버스를 타기 위해 전력 질주하며 무단 횡단을 하는 학생을 봤다"며,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의 예산이 없다는 답변이 무책임하다"며, 2년 이상 방치된 책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외면하지 말고, 학생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 시대에 있을 만한 일인가요? 어른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일"이라며, 등하교 버스를 늘리고 등하교 시간에 집중 배차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불편했으면 다양한 목소리지만 등하굣길 버스 증차라는 하나의 희망에 이렇게 많은 의견을 주셨을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산시 교통과의 2024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서산시가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계획인지에 대해 답답함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 자녀들이 버스 문제로 뛰고 무단횡단하면서 등하교를 하기에 학부모는 늘 불안한 마음과 사고 위험에 대한 걱정이 커져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서산시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2.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3.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오월드네거리까지 내려왔다 사라져
  4. [춘하추동]상식인 듯 아닌 얘기들
  5.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1.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2. 안전공업 참사, 화재경보기 누가 껐나 '스위치 4개 OFF'
  3. 학령인구 감소 속 이공계 대학원생 늘었다… 전문가 "일자리 점검 필요"
  4.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대전 지역 아동 지원 위한 Localisation 본격 추진
  5. 구조물철거 후 화재감식, 그런데 철거계획은 다시 안전공업에 '꼬리무는 원인조사'

헤드라인 뉴스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연간 75만 명이 찾는 대전오월드에서 늑대가 탈출해 아이들이 수업하는 학교 주변의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8년 퓨마 탈출 사건으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꼈던 사건 이후 동물원 관리대책을 수립했음에도 또다시 발생하면서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8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에 있는 대전오월드에서 수컷 늑대 1마리가 사육공간을 벗어나 탈출했다. 2024년 1월생에 몸무게 30㎏ 성체로 사육사들에게 '늑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에 늑대의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 동물원 입장을 전면 통제했..

[르포] 차량 5부제 첫날 대전 ‘큰 혼란 없다’…출퇴근 불편은 지속
[르포] 차량 5부제 첫날 대전 ‘큰 혼란 없다’…출퇴근 불편은 지속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3단계로 격상되며 전격 시행된 차량 부제 제도 첫날. 우려와 달리 대전 도심은 비교적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혼란을 걱정했던 시선과 달리, 현장은 '긴장 속 질서'에 가까웠다. 8일 오전, 대전 5개 구청 출입구 앞. 평소라면 끊임없이 이어지던 차량 행렬이 이날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멈춰 섰다. 출입구마다 배치된 안내 요원들이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며 진입 여부를 안내했다. 수요일인 이날은 짝수 차량을 소지한 임직원만 운행이 가능했고, 민원인은 5부제에 따라 끝번호 3·8 차량이 제한 대상이었다. 운전자들은..

대전 계란 한 판 7626원으로 한 달 새 14% 급등... 장 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대전 계란 한 판 7626원으로 한 달 새 14% 급등... 장 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계란 특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서면서 대전 밥상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6개월간 이어져 계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자 장을 보러 가는 주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일 기준 대전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 가격은 7626원으로, 한 달 전(6676원)보다 14.2% 급등했다. 당초 6000원 중반대를 유지하던 가격은 3월 22일 6866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3월 24일 7309원으로 7000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4월 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