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꿀잼 대전'

  • 정치/행정
  • 대전

0시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꿀잼 대전'

콘텐츠 보완·개선해, 매일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 진행
문화 예술인 공연 확대 누구나 즐기는 K-POP 콘서트도
시민들의 안전 최우선과 불편 최소화 위한 대책 마련중

  • 승인 2024-07-23 16:53
  • 신문게재 2024-07-24 9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IMG_3612
지난해 열린 0시축제에서 최대 방문객인 110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사진=대전시)
대전 0시 축제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0시 축제는 2009년 개최된 이후 지난해 14년 만에 부활해,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대전에서 열린 단일 행사로 최대 방문객인 110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 대전 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과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로 펼쳐진다.

광복절퍼레이드
8월 15일 광복절퍼레이드 모습. (사진=대전시)
▲콘텐츠 대폭 강화=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대폭 보완·개선해 경쟁력을 높였다. 3일만 진행됐던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는 매일 진행된다. 광복절인 8월 15일 외국 백파이프단과 군악대가 특별 퍼레이드를 펼치며, 14일에는 롯데월드 퍼레이드단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수소트램·우주선을 소재로 한 퍼레이드카 공연도 있으며, 이외에 패션모델·오토바이·민속놀이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퍼레이드단이 출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전의 과학수도의 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많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은 물론, 대덕특구 출연기관과 지역 혁신기업의 성과물을 직접 접할 수 있다. 무인자동차·누리호발사체·로봇 등 대전이 가진 첨단 과학기술의 성과물과 AI·VR·3D·로봇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과학 체험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보강됐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은 패밀리 테마파크로 조성돼, 행사 1주일 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캐릭터 존, 미디어아트, 루미나리움, 과학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간 여행 축제 테마에 맞게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도 구성됐으며 개막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도 있다. 또한 국내외 희귀 슈퍼카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려, 성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외국인관람객(1)
0시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며 해외 도시 예술단의 초청 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도 열릴 계획이다. (사진=대전시)
▲문화예술공연 확대=지역 문화 예술인에게 더 많은 공연 기회 제공을 위한 25개의 무대와 갤러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청년작가 90명의 미술작품 착한가격 판매 , 프리마켓 등도 함께한다.

축제의 모티브가 된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전국 규모의 창작가요제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될 예정이며 전국댄스페스티벌, 대전K-힙합페스티벌, 대전부르스 전국가요제 등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연정국악단이 한 여름밤에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해외 도시 예술단의 초청 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도 열린다. K-POP 콘서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대전 출신 스타들이 출연하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돼있어, 시민들과 함께 대전에서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시장푸드페스타
중앙시장을 포함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원도심 중앙시장 푸드페스타에 인파 몰려있는 모습.(사진=대전시)
▲원도심 활성화=축제의 주된 목적이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먹거리 존도 지난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된다. 참여 점포도 작년 80개에서 120개로 40개 늘었다. 대흥동·선화동의 맛집이 총출동하는 먹거리 존과 한방차·한방 먹거리가 있는 한방에먹방, 중앙시장 야시장, 0시 포차, 마른안주·맥주와 함께하는 건맥 페스타가 운영된다.

최근 축제장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에 따라 먹거리 존에서 판매되는 상품가격은 사전에 공시될 예정이며,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위생교육도 시행하는 등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구에서는 물가안정과 건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물가 모니터 요원들과 함께 관내 상점가를 대상으로 물가 점검을 실시했다.

외식업 등 서비스 요금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의 중요성과 지역 상권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빅잼꿈돌이2
지난해 0시 축제에서 옛 충남도청 앞 빅잼 꿈돌이가 관람객을 맞이했다.올해도 새롭게 태어난 꿈씨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 대전시)
▲안전대책 강화=대전시는 무엇보다 축제의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자치구와 협업해 대응 추진단(TF)를 구성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동구는 5월 말 총괄 운영반,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반, 교통대책반, 건설 도로반, 환경·위생·의료반 5개 그룹으로 나눠 계획을 수립했다. 중구도 특별전담팀 단장을 부구청장이, 문화 경제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현장 필수 요원 배치를 위주로 종합상황반, 교통대책반, 환경정비반, 먹거리 존 관리반, 안전 보건 관리반 5개 반을 8개 과, 10개 팀으로 구성했다.

시는 인파 밀집도를 1m2당 최대 3명 이하로 유지하고, 구역별로 안전 관리 팀장을 지정해 책임 관리를 강화한다. 또, 안전 취약 지역에는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인파 모니터링을 한다. 축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 안전, 치안, 소방 및 환경 상황을 실시간 관리,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조체계 확립, 행사장 내 비상통로 확보, 안전 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경우 계획된 일정대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 이상의 비가 내리면 우의지급·방수대책 등 관련 지침에 맞게 대책을 수립해 대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이달 12일 '대전 0시 축제 교통통제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0시 축제 교통대책 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해 지난 3월부터 검토한 사안을 최종 점검했다.

종합 대책은 시내버스 노선 우회 방안,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증편, 교통통제 인력 배치, 시민 사전홍보 강화 대책, 교통약자 이동 지원, 타슈 및 개인형 이동 수단(PM) 관리 대책, 불법 주정차 노점상 단속 방안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행사장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를 5년 이내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올려 대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지난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만큼 방문객 200만 명, 경제적 효과 3,000억 원의 성과를 가져오도록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한 여름밤 축제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은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