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가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 정치/행정
  • 대전

"지역인재가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올해 11개 팀 창단 계획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착착

  • 승인 2024-07-23 16:53
  • 신문게재 2024-07-24 1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4041701001341200052371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는 4월 17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회의실에서 근대5종 운동부(대전시청)와 카누·역도 운동부(대전시 체육회) 창단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단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종목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체육 꿈나무들이 대전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지역선수들의 재도약을 위해 학교·직장팀 연계 육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시·구·기업 등의 운동경기부 종목이 없어 지역학교 출신의 우수한 체육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지난해 9월 자치구, 대학, 기업과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11개 팀 창단을 계획하고 계룡건설 철인 3종 팀을 시작으로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서구청 태권도팀, 우송대 펜싱팀 등 현재 10개 팀이 창단했고, 1개 팀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월 근대5종 운동부(대전시청)와 카누·역도 운동부(대전시 체육회) 창단식에 참석해 "오늘 창단한 운동경기부를 비롯해 우리 시 모든 학교·직장팀이 국내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지역선수들을 지속해서 육성하여 대전을 일류 체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전시는 선진체육 사업추진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대전체육 발전기금 확대 조성', 글로벌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꿈드림 프로젝트',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를 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펜싱, 수영을 비롯한 10개 팀 60명, 대전시 체육회는 9개 팀 39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상욱(펜싱)을 비롯한 조성배(수영), 이슬(펜싱) 등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3030501000288200011151 (1)
(오른쪽 두 번째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조용만 문회체육관광부 2차관,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2년 11월 12일(현지 시각)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이 선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세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메가스포츠이벤트다. 2027년 8월 1일부터 총 12일간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전 세계 150여 개국 선수와 관계자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 엘리트 스포츠 활성화와 경기력 제고, 생활 스포츠 참여율 제고 효과도 들 수 있다.

또한, 대전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중심의 생활체육 환경 조성과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체육은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10개소의 스포츠클럽 운영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개 학교의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육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선진체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개가 넘는 생활체육 동호인대회와 30개의 전국규모대회를 치뤘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6·3 조기대선 충청권 최종 사전투표율 35.38%…세종 전국 4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민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
  4. 대전 임대아파트 건설현장서 60대 근로자 중장비 부품 깔려 숨져
  5.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 정화 봉사
  1. 대전하나시티즌, '하나 사이클' 캠패인 전개
  2. 정부부처 '지방소멸 대응' 전략...실제 현장서 성과 낼까
  3. [6·3 대선] 2일차 사전투표율 오후 2시 현재 대전 27.50%, 충남 26.40%
  4. 피해자 살해 후 13만원 훔친 김명현 '징역 30년' 선고
  5.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박사 임명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