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금강유역본부,녹조 비상대응체계 조기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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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금강유역본부,녹조 비상대응체계 조기가동

-용담호와 대청호에 대형녹조설비 8대 확보, 탄력 투입

  • 승인 2024-07-31 15:01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녹조제거
수공 금강유역본부가 금강수계 댐에서 대형녹조설비를 투입해 녹조제거 작업하는 장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금강유역본부는 장마 이후 본격적 무더위 시작에 발맞춰 녹조 비상대응체계를 조기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수공 금강유역본부는 7월 말에 금강수계 용담호 및 대청호에 남조류 세포수가 관심단계 기준인 1000cell/ml를 초과하는 등 조류경보제 발령이 예상돼 시간당 최대 1톤의 녹조제거가 가능한 대형녹조설비를 2023년의 두배 규모인 8대를 확보해 금강수계 호소와 보 수역에 탄력적으로 투입,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 10년만에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용담호 수역에는 수면포기장치 16기 신규도입, 녹조저감장치 2기 및 선박교란 등 취수원 녹조 저감에 힘쓸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약 10억원의 자체 예산과 수계기금을 투입해 물순환장치 10기를 도입, 최적의 녹조 대응설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녹조제거2
수공 금강유역본부가 금강수계 댐에서 대형녹조제거선을 투입해 녹조제거 작업하는 모습
대청호 수역은 조류차단막 6기, 수면포기장치 36기, 수중폭기장치 33기, AI 기반의 자동 녹조 수거가 가능한 소형 녹조 감시장치 2대, 녹조저감장치 6대 등 최대 규모의 녹조 방제설비를 투입,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청호와 백제보 상류에 수상 녹조퇴치밭을 각각 운영해 수체 내 녹조 부하를 직접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최신 기술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예년 대비 많은 강수량으로 댐 상류 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됐고 이상 고온으로 인해 호소 내 수온이 상승하는 등 녹조 발생의 최적 조건 형성으로 과거와 같이 다량의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호소, 수계별 단계적 맞춤형 녹조 대응으로 적기.적소에 시설과 장비를 투입해 적정 수준에서 녹조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준 수공 금강유역본부장은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녹조를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수역 내 녹조에 대한 직접 관리 뿐 아니라 댐 상류 오염원 관리 체계 구축 등 근원적인 발생원 저감 등을 포함하는 전방위적 수질 대응 체계 가동으로 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원 관리를 해나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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