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 나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 나서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재 자연재난 대처 점검회의 개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도심에 쿨링포그 가동 등 총력 대응

  • 승인 2024-08-01 16:59
  • 신문게재 2024-08-02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자연재난 대처 점검회의 사진1
대전시는 폭염피해 집중 대응 기간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주재로 1일 관련 부서 및 자치구 대상 자연재난 대처 점검회의를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폭염피해 집중 대응 기간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주재로 1일 관련 부서 및 자치구 대상 자연재난 대처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숙인·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폭염 안전관리 방안 ▲무더위쉼터·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 생활환경 조성 ▲재난안전문자발송·마을앰프 방송 등 폭염 대책방안과 태풍을 대비하여 광고물·가로수 정비 등 종합적인 자연재난 대처 방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체감온도가 가장 높은 14~16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고령인, 쪽방촌, 노숙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노숙인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예찰·점검을 강화하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냉방비도 지원한다.



더불어, 무더위쉼터 935개소를 개방하고 있으며, 경로당에 대해서는 냉방비도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재정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야외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에는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살수차를 운영하여 체감온도를 낮추는 한편, 야외근로자와 취약계층에 대해 얼음물을 공급하여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올 여름은 역대급으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더운 낮 시간대 농사일과 운동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개인의 건강관리와 함께 이웃 주민의 안부도 살펴 시민 모두가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