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파리 영웅 맞아라" 동분서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파리 영웅 맞아라" 동분서주

오상욱, 박상원 환영 이벤트 골몰
0시축제 연계와 카퍼레이드 검토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방안

  • 승인 2024-08-05 17:03
  • 수정 2024-08-05 18:13
  • 신문게재 2024-08-06 3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PYH2024080515270001301_P4
(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도경동, 오상욱선수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시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한 지역 출신 태극전사를 맞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역만리 프랑스에서 금빛 승전보로 무더위와 경기침체에 지친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한 지역 선수단 귀국에 맞춰 환영 행사 등 이벤트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선수단 격려와 시민들의 자축을 넘어 이번 올림픽을 대전 스포츠 산업 도약 등 미래발전 모멘텀으로 이어가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선수단 귀국 일정에 맞춰 대전 출신 검객으로 파리에서 '금빛 찌르기'로 국민을 열광시킨 오상욱, 박상원 선수 환영 행사를 준비 중이다.

시는 일단 0시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0시 축제는 시가 세계 3대 축제로 육성 중인 지역 대표 축제다.

0시 축제 주요 행사에 이벤트에 '파리 영웅'들을 초청, 올림픽 감동을 재현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0시 축제 흥행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차에 올라 시내 주요 지점을 도는 카퍼레이드도 계획 중이다. 대전 출신 '파리 영웅' 선전을 기원했던 올림픽 응원 열기를 재현하고 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파리 영웅'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팬 사인회나 토크콘서트,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회동 등도 전격 성사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시는 다만,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오상욱, 박상원 선수의 향후 국내 일정이 잡히지 않은 데다 세부 행사 계획도 검토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이벤트 계획을 최종 확정하진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벤트성과 축제 등 계속 검토하고 협의 중이다"며 "0시 축제도 앞두고 있어 축제와 연계할 방법도 검토하고 있으며 과거의 진행하던 퍼레이드 등 포함해 선수단 환영에 대한 여러 방안 등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청 소속인 오상욱, 박상원 선수는 파리 올림픽 5일 차인 지난 31일(현지시각)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오상욱 선수는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오 선수는 대전에서 태어나 매봉초, 매봉중, 송촌고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대전 출신이다. 2019년 성남 시청에서 활동하다 2022년 대전 시청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금의환향했다.

그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랜드 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펜싱 경기 첫날인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것.

이에 선수단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거리에 내걸어져 있으며 시 전체가 기쁨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펜싱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은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5.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헤드라인 뉴스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운전자도 시민도 통행대란… 트램 공사장 불편민원 봇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7일 충청권 맑은 날씨…낮과 밤 기온차 커

대전·세종·충남은 7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아산·보령 30도, 대전·논산·금산·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홍성·서천 29도, 세종·공주·계룡·천안·서산 28도 등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