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인기에 경기장 주변 상권도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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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인기에 경기장 주변 상권도 '휘파람'

이글스파크 인근 외식업 매출 전년대비 16.2% 증가

  • 승인 2024-08-25 16:2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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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펼치는 한화 이글스 팬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올해 KBO리그 역대 시즌 최다 입장권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인기 덕분에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25일 한국신용데이터가 9개 야구장(홈경기 기준) 주변 외식 사업장에서 발생한 카드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화이글스가 사용하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인근 외식업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16.2% 가량 늘었다. 이는 올해와 지난해 시즌 전반기(개막-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경기 개최일(경기 시작 전 3시간 전·종료 후 3시간), 경기장 1.5㎞ 반경 이내 외식업장에서 발생한 전체 카드사 매출 일평균을 분석한 결과다.

올 시즌 한화는 매 경기 KBO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인기가 드높다. 홈 17경기 연속 매진, 시즌 최대 경기 매진 등의 신기록을 세운 한화는 지금까지 매진율 68%란 진기록(홈 60경기에서 41경기)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류현진의 복귀 효과에 힘입어 최근 '푸른 한화'란 새로운 승리 공식을 제시하면서, 이제는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는 상황이다. 한화의 광폭 행보가 지속하면서 대전 홈 구장 인근 상권도 한화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프로야구도 올해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인근 외식업의 일 평균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 사직구장(홈팀 롯데 자이언츠)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사직구장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했으며, 잠실구장(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이 18.5%의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광주구장(KIA 타이거즈) 인근 상권은 11.0%, 창원구장(NC 다이노스)은 5.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홈팀의 좋은 성적이나 화제의 감독·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인근 외식업장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매출이 증가한 경기장 인근 상권을 추가 분석한 결과 사직경기장은 중식(전년 대비 32.5% 증가), 대전경기장은 양식(65.8%), 광주구장은 생선·해산물(29.9%) 업종 매출이 가장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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