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이장우가 한동훈 앞에서 던진 정치적 메시지?

  • 정치/행정
  • 썰: 솔깃한 이야기

[썰] 이장우가 한동훈 앞에서 던진 정치적 메시지?

  • 승인 2024-08-28 10:40
  • 수정 2024-11-14 11:10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썰
○…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에서 건넨 축사가 당 안팎서 관심.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당사 이전을 축하하고, 대전시가 3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른 사실을 전하는 등 오랜만에 당원들과 호흡.

하지만 당내 인사들이 주목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 이 시장이 '충청 배려'와 '일치단결'을 언급한 대목. 이 시장은 "우리 당이나 저쪽 당이나 영·호남 배려는 있는데, 충청 배려는 없다", "분열은 곧 필패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발언.

당내에선 해당 발언이 같은 자리에 있던 한동훈 대표에게 던진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모습. 이 시장이 한 대표에게 충청권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촉구하고, 당내 친윤·친한계의 기싸움, 대통령실과의 당정 갈등 수습과 단일대오를 주문했다는 얘기.

한편, 한 대표는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첫 지방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며 "대전은 과학기술의 수도다. 그 자긍심에 걸맞은 지원과 정치를 하겠다. 대전이 다시 한 번 과학기술 수도로 빛나게끔 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진행하겠다"고 약속.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예공론] 요안나의 일상
  2. 한국자유총연맹, 설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
  3. [사설] 공공공사 발주, 지역경제 숨통 트이길
  4. 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면접교섭센터 개소식 개최
  5. 충청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번주 계속될듯
  1. KISTI 전 직원 청렴 서약… 반부패·청렴 솔선수범 의지 다져
  2. [사설] 대전·충남, 소상공인 적시 지원 중요
  3. 대전교육청 교권침해 민원 대응 시스템, 실효성 부족에 현장 불만 증대
  4.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1월 23일부터 확대 운영
  5. 대전성모병원 감염 분야 전문약사 확보 "수준급 약제서비스 제공"

헤드라인 뉴스


"세계 5위권 특별시 만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비전 제시

"세계 5위권 특별시 만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비전 제시

행정안전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의 지방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 발표로 충남-대전 행정통합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의 '대전충남특별시'를 세계 5위권 글로벌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관협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통합 비전(안)과 특별법(안), 홍보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민관협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를 미래 비전..

충남에서 서울역가는 철도, 이제 연결한다… 서해선-경부선 연결사업 예타 통과
충남에서 서울역가는 철도, 이제 연결한다… 서해선-경부선 연결사업 예타 통과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는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은 했지만, 일부 경기도 서화성 이후 단절된 구간을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잇는 대안으로 철도 연결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노선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로, 총 투입 사업비는 2031년까지 7299억 원이다. 이번 예타에서 서해선 KTX..

설 명절 이후 충청권 아파트 3870세대 입주… 전국 물량 18% 차지
설 명절 이후 충청권 아파트 3870세대 입주… 전국 물량 18% 차지

설 명절 이후 충청권에서 3800여 세대가 집들이를 예고했다. 전국적으로는 2만여 세대가 입주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7개 단지, 2만 1404세대로 전월(3만 3723세대)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7250세대로 전월(1만 3980세대)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2024년 7월(2318세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충청권은 3870세대가 입주를 예고했는데, 이는 전국 물량의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완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현장 설명회 완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현장 설명회

  • 세뱃돈 봉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봉투로 세뱃돈 봉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봉투로

  • 명절 앞 활기찬 농수산물도매시장 명절 앞 활기찬 농수산물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