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희복지재단, 고향 공주시에 28년째 생활지원금 기탁

  • 전국
  • 공주시

만희복지재단, 고향 공주시에 28년째 생활지원금 기탁

취약계층 50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하는 등 총 6천만원 기탁

  • 승인 2024-09-15 17:02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전달식
만희복지재단(이사장 박형만)이 28년째 생활지원금을 공주시에 기탁,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은 13일 공주시청을 방문, 최원철 시청에게 공주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을,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와 장학회에 각각 500만원씩을 후원하는 등 총 6000만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해줬다.



박형만 이사장은 "고향에 와서 동포들을 만나니 이루 말할 수 없이 정겹고 기쁘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삶의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고향민들을 계속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나태주 시인, 시도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박형만 이사장의 28년째 내려오는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지원금을 받은 한 대상자는 "만리타국에 계시면서도 항상 고향민을 생각하는 이사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지원금 덕에 올 추석은 한층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해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몸소 오셔서 고향에 계신 시민들을 위해 거금을 후원해 주시는 박형만 이사장님은 우리 사회 전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사장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이웃의 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형만 이사장은 자신의 이름에서 '만', 부인의 이름에서 '희'자를 딴 만희복지재단을 설립해 지난 1997년부터 28년째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5억 6600여만원에 달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