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미국 LA서 지역 농·특산물 15만불 판매

  • 전국
  • 충북

괴산 미국 LA서 지역 농·특산물 15만불 판매

현지 바이어와 60만불 계약체결

  • 승인 2024-10-01 08:0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농특산물 15만불 현지 판매 (5)
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이 9월 27일 LA한인상공회의소와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이 9월 24일 미국 LA를 방문해 30일까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현지 교민 및 바이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절단 단장으로 함께한 송인헌 군수는 25일 미주 전역에 방송되는 포커스 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괴산군의 인지도를 높였다.



26일에는 MBC 아메리칸 홈쇼핑에 출연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의 맛과 효능을 설명하며 판매를 진행했다.

홈쇼핑에서 소개된 제품은 방송 중 완판되며 추가 물량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송 군수는 LA 한인회도 방문해 괴산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인 교포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사절단은 26~29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한인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관내 6개 업체가 4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현지 교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인기 속 15만 불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행사 기간 중국산 고추가 1kg당 16달러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괴산군의 명품 고춧가루는 500g에 20달러, 1kg에 30달러에 판매됐다.

이 가격에도 불구하고 괴산 고춧가루가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은 얻어 괴산군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7일에는 LA 한인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절단은 이날 세계한인무역협회(LA OKTA)와도'괴산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괴산군 제품에 관심을 보인 현지 바이어(GBTY INC)와의 협상을 통해 6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28일에는 미국 동서부에 대형마켓을 보유한 메가마트와 교섭을 통해 괴산 농·특산물의 입점을 확정 지었고 한남체인 입점도 성공했다.

사절단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29일에는 H마트, 울타리몰 등 마켓시장을 찾아 현지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제품들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송 군수는"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며"앞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우리 괴산이 K-푸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