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골든벨 도전한 초등학생들…퀴즈 풀며 안전 의식 UP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4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골든벨 도전한 초등학생들…퀴즈 풀며 안전 의식 UP

5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 개최… 초등학생 200명, 학부모 등 400여명 참석

  • 승인 2024-10-06 15:00
  • 신문게재 2024-10-07 1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20241006-어린이 안전골든벨4
5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개최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참가번호가 달린 노란 병아리색 모자를 쓴 초등학생들이 안전 상식 퀴즈를 풀며 골든벨 울리기에 도전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4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5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전 지역 초등학생 200명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행사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일상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스스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본선 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앞서 8월 26일부터 한 달 간의 예선전을 뚫고 온 고득점 학생들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골든벨에 도전한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어린이들은 화이트보드에 안전 퀴즈 정답을 꾹꾹 눌러 적으며 그간 공부했던 안전 지식을 뽐냈다. 아나운서와 사회자의 진행으로 화재, 교통, 재해, 범죄, 학교 안전 등 각 안전 분야 문제들이 출제됐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수상자를 가려냈다. 행사 중간 패자부활전을 위한 OX 퀴즈와 장기자랑 대회로 재미를 더했다.

골든벨을 향한 학생들의 열의는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답을 맞춘 초등학생들은 자신감 있게 화이트 보드를 흔들었고, 탈락으로 아쉬운 마음에 울먹거리는 아이의 모습도 보였다. 학부모들도 함께 퀴즈를 풀며 자녀들을 큰소리로 응원했다.

접전 끝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샘머리초 4학년 민서준 학생이 영예의 퀴즈왕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민서준 학생은 1등상인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인 대전광역시의장상은 선유초 3학년 윤진우 학생이 받았다. 3등 우수상인 대전광역시교육감상은 새일초 6학년 김유립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글꽃초 5학년 홍서하, 용산초 3학년 서하준, 옥계초 3학년 이루리, 호수초 2학년 최장원, 4학년 최유정, 문성초 4학년 윤성오, 한밭초 4학년 김단율, 성룡초 4학년 조민준 학생이 수상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