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전국
  • 충북

진천군,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스마트 친환경 저수지’ 사업 행정혁신사례

  • 승인 2024-10-08 06:15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군 청사 전경 (51)
군 청사 전경
진천군은 충북도 주관 '2024년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 열린 대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완성도 등 심사지표 5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충청북도, 각 시군에서 접수한 우수사례 42건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9건 사례에 대해 현장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진천군은 환경과 이태환 주무관(40세 남)의 'AI로 빠르게, 데이터로 촘촘히, 클라우드로 어디서나! 스마트 친환경 저수지'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2015년 신척산업단지 조성으로 용도 폐지된 후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던 신척저수지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친화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한 사업이다.

군은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 설치 △역펌핑 물순환장치 설치 △잡목, 연군락 일부 제거 △인공습지 조성 등을 추진했다.

또한 생태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했고, 환경교육과 주민편의를 위해 △탄소제로 배움터 △스마트 가로등 △환경 감시 센서, CCTV를 설치해 친환경 수변 공간을 지역 주민에 제공했다.

신척저수지 독립형 전력 그리드를 저수지 전체로 확대하고 날씨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초과 생산된 전기는 에너지저장 장치(ESS)에 저장한 후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전력 피크 타임인 오후 2시 전후에 공급, 전력망 부하를 줄이는 것을 핵심에 뒀다.

군은 전국 최초로 저수지 주변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신척저수지를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전초기지로 구축해 나가는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분산 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된 신척저수지 문제점을 고민하고 혁신하려는 적극행정 덕분에 스마트 친환경 저수지로 탈바꿈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군민 중심 혁신업무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