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방문기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방문기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 맞아 9월 22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 승인 2024-10-09 09:54
  • 신문게재 2024-10-10 10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일
한일 축제 한마당 포스터. 사진=세종시 가족센터 제공.
계속된 무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해진 9월 22일, 한일축제 한마당 2024 in Seoul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다녀왔다. 한일축제 한마당은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이었던 2005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문화를 즐기려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졌다.

행사장은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 젊은이들로 붐볐고, 유카타 입기 체험과 일본 다도, 꽃꽂이 등의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많은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모노노케히메'의 주제가를 부른 일본의 성악가 메라요시카즈(米良 美一)씨 등 한일 가수와 아이돌 그룹 등이 노래와 연주를 선보여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그 곳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그룹을 만날 수 있었다.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 '아방가르디'이다. 일본, 한국 양국 노래로 공연하는 아방가르디의 모습은 압권이었다.

행사장에서 내가 강의를 하는 학교의 학생을 우연히 만났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열렬한 팬인 줄은 몰랐다. 사진을 촬영해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문화학습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일관계가 갑자기 좋아질 수는 없지만 한일축제 한마당이 20주년을 맞이한 것을 보면, 이런 노력이 있어 조금씩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꼈다.



올해 행사 테마가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おまつりで?く友情の花)'인 만큼,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으로서 두 나라 사이에서 더욱 열심히 살 것을 결심했다.
세종=이즈미야마시가꼬(일본) 명예 기자
10월 기사-‘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방문해서 [시가꼬]
이즈미야마시가꼬(우측) 명예 기자가 현장에서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