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일본인의 목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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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일본인의 목욕문화

  • 승인 2024-10-13 16:23
  • 신문게재 2024-10-14 10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일본인들은 목욕을 좋아하고 즐기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각 가정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나뉘어 있다.

일본 욕실은 앉으면 어깨까지 들어갈 정도로 깊은 욕조가 있고 약 41~43℃의 뜨거운 물을 담아서 목욕한다. 한번 뜨거운 물을 받아 온 가족이 돌아가며 목욕을 하는 문화가 있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덮개나 ‘오이다끼(追い焚き)’라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항상 따뜻한 물에 들어갈 수 있다.

일본의 목욕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은 섬나라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으로 여름에는 습기가 많고 무더워 몸의 끈적끈적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목욕을 자주 했으며, 이로 인해 목욕 문화가 발달했다.

6세기에는 화산에서 나오는 천연 온천수나 증기로 목욕을 했으며, ‘몸을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불교의 교리가 일본 전역에 퍼지면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1603년에는 뜨겁게 가열시킨 돌을 물에 던져 나오는 증기로 몸을 씻는 사우나와 비슷한 목욕탕이 생겼다. 이때 가정에서는 목까지 들어갈 수 있는 나무로 만든 욕조가 만들어지며 우물에서 물을 길어 물을 데워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어 인기가 있었다.

요즘은 바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샤워만으로 끝내는 젊은 사람이 많지만, 피로 회복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목욕은 일본인의 뗄 수 없는 문화이다.

모토이네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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