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주민들 화났다!... 진정서 제출 및 법적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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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주민들 화났다!... 진정서 제출 및 법적 소송

서산 해미농협에서 주민들 의견 무시하고 사업 진행한다, '불만 고조'
전체 주민 의견 동의서 없이 사업 추진, 주민과 약속한 사항도 안지켜

  • 승인 2024-10-21 11: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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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농협 벼 건조장에서 밤9시까지 진행된 야간작업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해 서산경찰서에서 출동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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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농협 벼 건조장 야간 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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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농협 벼 건조장에서 밤9시까지 야간작업에 지역 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주민들이 해미농협의 벼 건조장 설치에 반발하며 서산시와 서산시의회, 농협중앙회, 권익위원회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들은 벼 건조장 설치가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됐으며, 분진과 소음 공해,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벼 건조장 설치로 인한 주변 땅값 하락과 인구 유입 방해로 마을 소멸 우려가 있다"며 "이전에도 인근 전철리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다 주민 반대로 철회한 바 있어 예산 비효율적 집행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미농협 임원 A씨 소유의 대규모 토지를 비싼 가격에 매입한 과정에서 의혹이 많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생활권과 행복추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후 6시까지만 작업하기로 약속했으나, 18일에는 저녁 9시까지 야간작업을 강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미농협 측은 "최신식 기계와 설계공법을 적용해 민원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미농협은 "추후 주민들에게 불편이 있을 경우 관계 기관에 의뢰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업 이전에 주민 전체에게 충분한 설명회를 열지 않았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역 주민과 해미농협 간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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