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회장 선거, 초등교사 출신 38년 경력 교수 VS 사립중등 38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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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회장 선거, 초등교사 출신 38년 경력 교수 VS 사립중등 38세 교사

  • 승인 2024-10-27 11:22
  • 신문게재 2024-10-28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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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권택환, 강주호 후보.
한국교총 제40대 회장 선거가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는 중등을 대표한 젊은 교사인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 초등교사 출신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나다 순)가 후보등록을 마쳐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각 후보들은 후보 등록일로부터 12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개표 및 당선자 확정은 12월 11일이다. 교총 회장 임기는 3년으로 1차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한국교총 회장 선거는 부회장 런닝메이트제도로 부회장 후보 중 1명은 여성 회원이어야 하며, 한 지역에 2명의 부회장 후보가 출마할 수 없다. 또한, 유,초등학교와 중등학교 부회장 후보 중 각 1명은 교사여야 한다.

역대 최연소 후보인 강주호 후보는 사립중학교 교사로, 한국교총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대 교수가 출마했다.

경륜이 풍부한 권택환 후보는 초등교사 출신의 교육대학교 교수로, 대통령직속국가교육회의위원, 한국교총 회장직무대행, 대구교총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조윤섭 경기 상촌초 교감, ▲허일 경남 진영대창초 교사, ▲배동윤 부산 대광고 교장, ▲장성아 충남 성환중 보건교사, ▲손금옥 전북 원광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출마했다.

한국교총 회장 선거는 2004년 전회원 직선제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초등 대 중등, 38년 교육 경력 대 38세 교사 등 다양한 구도에 대한 회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택환 후보가 당선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교총회장에 당선이 되는 것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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