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체 균형 발전과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집행 이루어져야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전체 균형 발전과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집행 이루어져야

'동부 지역 계속 소외, 서부지역 집중 개발에 균형 개발 요원, 부작용 심화'
'서산시청, 1회용품 사용 금지 홍보용 배너는 설치, 사용은 아직도 그대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실천 행정 통한 대 시민 신뢰 행정 체계 구축' 촉구''

  • 승인 2024-10-27 22:34
  • 수정 2024-11-12 14: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경화 서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은 서산시의 균형 발전을 촉구하며 동부 지역의 개발 소외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서산시장이 시정 질문에 답변하면서 "서산시 전체의 균형 발전과 예산의 효율적 배분은 시장의 책임"이라고 밝힌 점에 공감하면서도, 현재 서산시의 행정적·문화적 시설이 서부 지역에 치우쳐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의 동부 지역이 각종 사업 후보지에서 계속 탈락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타운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동부 지역이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산시의 각종 문화시설, 행정시설, 체육시설이 서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다"며 "균형 발전은 서산의 생존을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산시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환경종합타운의 매립 용량 초과로 민간에 소각처리 용역을 줘야 한다"며, 서산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아 처리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청 현관에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휴대 금지'라는 배너가 설치됐지만, 직원들이 여전히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서산시도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산시청 내 1회용품 사용 제로를 실천하자"며, 지역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화 의원의 발언은 서산시의 균형 발전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서산시가 동부 지역의 개발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때,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