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구입부터 교체까지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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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구입부터 교체까지 'A to Z'

  • 승인 2024-10-30 14:58
  • 신문게재 2024-10-31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규격
1. 내 차에 맞는 타이어 규격은?

타이어 옆면(사이드월)에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사진과 같이 '215/17/45'의 경우, 타이어 폭이 215mm, 휠 크기가 17인치, 편평비(단면 폭에 대한 높이 비율)가 45라는 뜻이다.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 옆면의 면적이 좁아져 고속주행 및 코너링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연비와 승차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신차 출고 시 타이어 규격을 기억해뒀다가 다음 교체 때 같은 사이즈로 구매하는 게 좋다.

유통1
2.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앞 두 자리는 타이어가 생산된 주차 수, 뒤의 두 자리는 제작 연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진상 '0123'의 경우, 2023년 첫째 주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타이어의 유통기한은 실내주차 유무에 따라 5년에서 7년 정도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고무의 유분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남은 마일리지와는 상관없다. 만약 크랙(갈라짐)이 생길 경우, 주행 중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모
3. 남은 마일리지(트레드) 확인법은?

차량 운행을 많이 할수록 타이어가 지면과 맞닿는 부분이 마찰로 인해 마일리지(트레드)가 닳게 된다. 타이어에는 빗물 배수로 역할을 하는 홈 사이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마모한계선을 유심히 봐야 한다. 홈 깊이가 3~4㎜라면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홈이 평평해질 때까지 사용할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4. 갈색으로 변해도 괜찮은 건가요?

햇볕으로 인해 타이어가 갈색으로 변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다. 타이어 제조 시 노화방지제와 산화방지제 성분이 타이어를 보호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미관상 보기 싫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세척제 및 광택제 등을 사용해 제거할 수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5. 펑크가 났다면?

지면과 맞닿는 부위에 펑크가 났다면 소위 '지렁이'라 불리는 수리키트로 고칠 수 있다. 물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이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옆면인 사이드월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난 경우에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바닥면과 달리 이 부분에는 건축물의 철골 역할을 하는 철심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옆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올 경우, 즉시 주행을 멈춰야 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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