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H-우주미니클러스터 출범식

  • 사람들
  • 뉴스

[현장취재]H-우주미니클러스터 출범식

우주항공분야 산업 발전 위해
황철호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장, H-우주미니클러스터 소개,송치화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대전우주산업육성계획’ 발표,오경원 첨단기술융합학회장 ‘위성 활용 해양영역 인식 발전방향’ 발표

  • 승인 2024-11-02 02:29
  • 수정 2024-11-02 02:3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730439295863
우주항공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군이 한데 뭉쳤다. H-우주미니클러스터 출범식이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열렸다
‘우주로 미래로’

우주항공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군이 한데 뭉쳤다.



H-우주미니클러스터 출범식이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승철
이승철 한남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은 범석훈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 부단장의 사회와 반신환 교목실장의 기도 후 이승철 한남대 총장과 문인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센터장, 황의호 K-Water 수자원위성센터 센터장이 축사했다.



문인상 센터장
문인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센터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어 황철호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장(공대 학장)이 ‘H-우주미니클러스터’에 대해 소개했다.

황의호 케이워터 연구원
황의호 K-Water 연구원 센터장이 축사하고 있다.
황철호 위성활용연구센터장은 “우주항공 산업분야는 민간 기업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와 함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서 눈부신 발전 속도를 보이며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우주항공 분야 경쟁력에 곧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 속에 정부도 우주항공청 출범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철호
황철호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장이 ‘H-우주미니클러스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황 센터장은 이어 “우주산업 연구개발·인재육성 특화지구 대전 지정과 대전시의 우주 항공 분야 전략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저희 한남대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 센터장은 이어 “H-우주미니클러스터 출범식을 통해 산·학·연·관·군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속에 연구 역량 강화,현장 인재 양성 등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미니클러스터 출범에 동참해주시고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치화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송치화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팀장은 기조강연에서 '대전우주산업 육성계획'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날 송치화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팀장은 기조강연에서 ‘대전우주산업 육성계획’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송치화 박사는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전국 최고의 연구 및 인재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출연연 14개, 대학 3개, 기업 81개 등 산· 학 ·연이 함께 미래 우주기술 사업화와 미래 선도기술 확보,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전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Gateway”라며 “우주핵심기술 개발, 우주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우주기업 육성을 위해 위성개발, 우주탐사, 발사 서비스, 위성활용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박사는 우주산업 육성 종합계획 비전체계도를 설명하며 “우주전문인력 5000명 양성과 1000명의 고용창출, 30건의 우주산업 혁신기술 확보와 1000억 원의 매출증대를 통한 사업화 촉진, 글로벌 앵커기업 5개사와 50개사의 우주 스타트업 육성 등 우주기술혁신 글로벌리더, 일류우주도시 대전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송 박사는 “대전의 강점인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 인프라와 연계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24년도부터 2028년도까지 5년간 92억원을 투입해 우주 헤리티지 확보를 통한 민간 초소형 위성기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대전의 자체 역량만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과 발사 추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47.5억 원을 투입해 카이스트 옆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 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며 “우주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임무중심형 인재양성 기반 구축과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박사는 이와 함께 “산학연군관 협의체를 운영할 것”이라며 “기술과 시장, 정책 정보 공유를 비롯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은 첨단기술융합학회장
오경원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장은 두번째 기조강연에서 '위성을 활용한 해양영역 인식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오경원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장은 두번째 기조강연에서 ‘위성을 활용한 해양영역 인식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경원 학회장은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에 대한 소개에서 “첨단기술융합 관련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심포지엄, 학술강연을 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 연 4회 네이비 타임즈를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1회에 걸쳐 134건의 주제를 발표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열었다”고 전했다.

오 학회장은 “국가 차원의 해양영역인식(MDA) 조직을 신설하고, 민군협력을 통해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다중 플랫폼에 기반한 해양영역인식 체계의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