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 건설환경공학과 캡스톤디자인 우수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밭대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 건설환경공학과 캡스톤디자인 우수상

  • 승인 2024-11-04 14:45
  • 수정 2024-11-04 14:4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국립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제39회 졸업전시회에 참석한 오용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작품들을 둘러보며 학생들로부터 디자인 설명을 듣고 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 창의적인 디자인 49개 작품 선보여

국립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교내 갤러리 목련에서 '제39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 'GROUNDWORK'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선 제품디자인, UX서비스시스템디자인, 공공환경디자인, 실내디자인 분야에서 총 49개의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졸업 작품 과제를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업의 실무자들과 소통하며 현실적인 결과물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 분야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솔루션이 제시됐다. 일부 작품들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미리 고객을 만나기도 했으며, 세계 우수 디자인 공모전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수상하는 등 전시 전부터 외부로부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신창범 학과장은 "올해 더 발전된 학생들의 작품을 대외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준 학생들과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교수, 실무적 경험과 제작에 도움을 준 기업, 그리고 지원해 주신 대학과 부모님 덕분"이라고 전했다.



국립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SAB팀 학생들 기념촬영
전국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SAB팀 학생들. /한밭대 제공
▲건설환경공학과 4학년 SAB팀 전국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연대회 '우수상'

국립한밭대는 건설환경공학과 학생들이 대한토목학회 'KSCE 2024 CONVENTION 전국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밭대 미래창의인재교육원, 공학교육혁신센터, LINC 3.0 사업 산학협력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SAB팀(김경식·김범수·김원빈·박초롱·정재용)은 다중 쉘 구조를 이용한 부유식 교량을 구현한 혁신적인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교각과 앵커의 고정을 최소화하고 물의 부력을 활용해 상부 터널의 무게를 지탱하며, 외부 재해 하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곽신영 교수는 "학생들이 토목공학 분야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했고, 전국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어 국립한밭대의 위상을 높였다"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2.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3. 법망 피해 교묘해진 성매매…"시행 20년 성매매방지법 개정 필요"
  4. 대전 성매매 피해상담 저연령화… 집결지 대신 온라인 전환 폐해
  5. [사설] 교육공무직·철도노조 파업 자제해야
  1. 계엄 선포에 과학기술계도 분노 "헌정질서 훼손, 당장 하야하라"
  2. KAIST 교수들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사태 주도한 인사들 퇴진 촉구"
  3. 세종시 '수변 레저시설' 엇갈린 시선...2025년 지속가능성은
  4.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속도 높인다
  5. 대전·충남 법조계, "비상계엄 위헌적·내란죄 중대 범죄" 성명

헤드라인 뉴스


한동훈 “윤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탄핵 찬성

한동훈 “윤 대통령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탄핵 찬성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지 하루 만에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어젯밤,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또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

이재명 “윤 대통령 직무 최대한 빨리 배제… 내란죄 절차 밟아야”
이재명 “윤 대통령 직무 최대한 빨리 배제… 내란죄 절차 밟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최대한 빨리 배제하고 내란죄 처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 성명'에서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자신의 사적 이익과 권력 강화·유지를 위해 남용한 명백한 국가 내란 범죄 수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12·3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 스스로 권력을 유지 또는 더 확장하기 위해서 벌인 반란으로 내란 행위, 그리고 친위 쿠데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尹 탄핵안 표결 임박…地選 판세 직결? 충청 촉각
尹 탄핵안 표결 임박…地選 판세 직결? 충청 촉각

야(野) 6당 주도로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표결 결과가 내년 본격적인 지방선거 정국 돌입을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이 걸린 금강벨트 초반 판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7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추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이번 탄핵 정국이 1차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탄핵 정국의 여진은 계속될 것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철도노동조합 무기한 총파업 돌입…‘열차 운행 중지’ 전국철도노동조합 무기한 총파업 돌입…‘열차 운행 중지’

  • 대전지역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즉각 사퇴하라’ 대전지역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즉각 사퇴하라’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